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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제2의 포그바…"토트넘 잔류 유력해"

작성일: 2021.08.30 16:3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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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기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 3월 스타드 렌 지휘봉을 잡은 브뤼노 제네시오(54)는 2010년대 후반 올랭피크 리옹 감독 시절 탕기 은돔벨레(24, 토트넘 홋스퍼)를 '넥스트 포그바'로 지목했다.

탈압박과 볼 간수에 능하고 공격적인 패스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견줄 재능"이라 호평했다.

실제 리옹 시절 은돔벨레는 빅클럽이 주목하는 중앙 미드필더 유망주였다. 리그앙에서 마지막 해인 2018-19시즌 총 34경기에서 1골 7도움을 챙겼다. 패스 성공률 89.1%에 경기당 평균 키패스 1.4개 드리블 성공 수 1.9를 거뒀다.

공을 쥐고 있을 때 '번뜩임'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이 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도 펄펄 날았다.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16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맹활약했다.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과 유벤투스, 맨유와 아스날 등이 은돔벨레에게 관심을 보인 이유다.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웃었다. 2019년 3월 은돔벨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최고 기록인 이적료 6500만 파운드에 무사 뎀벨레(34, 광저우 푸리) 후계자를 품에 안았다. 주급도 20만 파운드를 책정, 팀 내 최고 대우를 보장했다.

하나 북런던에서 생활은 녹록잖았다. 현저히 떨어지는 수비 가담과 활동량으로 입성 첫해 주제 무리뉴 신임을 잃었다. 잉글랜드 특유의 빠른 공수 전환에 애를 먹는 장면이 자주 보였다.

체력 문제도 제기됐다. 지난 2시즌간 프리미어리그 54경기에 출전했지만 플레잉타임은 약 3100분에 머물렀다. 선발 출장이 40회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수치. 이 기간 스탯도 5골 4도움으로 빈약했다. 온 볼 상황에서 창조성은 여전하지만 활용 폭이 좁다는 비판이 꾸준히 흐른 배경이다.

지난 7월 부임한 누누 산투(47)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아예 프리시즌부터 자취를 감췄다. 이 탓에 올여름 타 구단 이적을 적극 꾀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은 물론 여러 중위 팀과도 연결고리를 이뤘다.

하나 모두가 설(說)에 그친 분위기다. 이번 여름 토트넘 잔류가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 시간) "은돔벨레는 이적시장 마감일이 지난 뒤에도 스퍼스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여름 토트넘은 은돔벨레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높은 주급 탓에) 스왑딜과 임대 이적조차 쉽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 국가 대표 미드필더를 팀에 잔류시키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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