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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게임노트]‘가빌리오 첫승’ SSG, 4위 복귀! 두산 10-1 대파

작성일: 2021.09.02 21:3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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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외국인투수 샘 가빌리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 SSG 랜더스가 모처럼 홈런 군단의 위용을 뽐냈다. 6월 영입된 새 외국인투수는 마침내 첫승을 신고했다.

SSG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최정과 최주환, 한유섬의 대포를 앞세워 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0-5로 진 NC 다이노스를 끌어내리고 4위(48승4무46패)를 빼앗았다.

SSG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는 7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7월 KBO리그 데뷔 후 첫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앞선 5경기에서 3패만을 얻었지만, 이날 마침내 감격의 첫승 기념구를 챙겼다.

타선에선 최정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최주환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한유섬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고 올 시즌 2패(7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최정이 선제 2점홈런을 터뜨렸다. 최원준의 시속 139㎞짜리 직구를 힘껏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전날 인천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 8회 그랜드슬램의 뒤를 잇는 연타석 홈런이었다.

추가점도 SSG가 가져갔다. 3회 1사 후 최정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최주환이 우월 2점홈런을 때려냈다. 쭉 뻗은 타구가 오른쪽 파울폴을 강타했다.

최원준이 난조를 보인 두산은 4회 마운드를 교체했다. 그러나 최승용도 SSG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 최정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최승용은 최주환에게 몸 맞는 볼을 허용했다. 이어 한유섬에게 우중간 3점홈런을 내줬다.

SSG의 공세는 계속됐다. 6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이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박종기의 시속 133㎞짜리 슬라이더를 가볍게 받아쳤다.

이어 한유섬의 우전안타와 박성한의 좌중간 2루타로 계속된 2사 2·3루 찬스에서 최항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10-0. SSG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순간이었다.

이 사이 SSG는 가빌리오가 7이닝 무실점으로 지켰고, 조영우가 8회를 틀어막았다. 이어 9회 등판한 조요한이 김인태에게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내줬지만, 추가점을 막고 10-1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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