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2전3기 13승' 류현진, "레이 보면서 슬라이더 늘렸다"
작성일: 2021.09.07 05:11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투수 류현진이 시즌 13승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의 8-0 승리로 시즌 13승(8패)을 거뒀다.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스타 브레이크 때부터 기르던 수염을 말끔히 깎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이날 최고 93.9마일(약 151km)의 공을 뿌리는 등 최고의 컨디션으로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팀은 시미언의 2홈런 5타점 활약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에 이어 시즌 40홈런 업적을 달성했다.
다음은 경기 후 류현진과 일문일답.
-구속을 볼 때 마운드에서 힘이 넘쳐보였는데.
오늘 모든 구종이 올 시즌 들어 가장 힘이 좋았다. 지난 몇 경기 전부터 이야기했지만 이제 1경기 1경기가 시즌을 좌우할 수 있다. 개수 신경쓰지 않고 경기 초반에 모든 힘을 쓰려고 했다.
-오클랜드 스윕 후 팀 연승 계속되고 있다.
팀 타격도 그렇고 수비고 그렇고 매 경기 집중하는 모습 보기 좋다. 지난 시리즈도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어려운 팀 상대로 스윕하면서 분위기가 이어진 것 같다.
-투구수 80개로 적었던 이유는.
오늘 안 던지던 슬라이더를 오랜만에 많이 던졌는데 팔에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서 80개에서 잘 멈췄다. 그 이후에 점수도 이어졌다. 80개까지 너무 좋았고 힘도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해서 감독님과 투수코치님과 이야기한 뒤에 결정했다.
-슬라이더를 많이 던진 이유가 무엇인가.
로비 레이를 참고했다. 직구와 강한 슬라이더 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성적을 냈다. 나도 던질 수 있는 구종이라 그걸 더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지난 경기부터 던지긴 했지만 오늘 슬라이더가 더 효과적이었다.
-레이의 슬라이더는 어떻게 던지게 됐나.
내 의지였다. 커터를 던지더라도 높게 던지는 것과 슬라이더성으로 낮게 던지는 것은 타자를 어렵게 만들 것 같았다. 못 던지는 공이 아니기 때문에 잘 던질 수 있다면 좋은 구종이 될 것 같았다.

-시즌 마지막까지 각오는.
계속 준비하던 대로 똑같이 준비하겠다. 이제 정말 몇 경기 남지 않았고 내 등판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선발투수가 하는 역할을 신경썼다면 이제는 이닝수, 아웃카운트 상관 없이 모든 타자를 상대로 집중해야 할 것 같다.
-팔 타이트한 느낌, 다음 일정 문제 없나.
전혀 문제 없다. 내일부터 똑같이 일정대로 할 예정이다. 의사를 만날 일은 절대 없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