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故 장효조 선배님, 악착같이 야구하셨던 분” 삼성 사령탑이 떠올린 전설

작성일: 2021.09.07 16:40 고봉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00년 삼성 타격코치로 돌아올 당시의 故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고봉준 기자] 전설이 떠나간 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후배들은 아직 진한 향수를 잊지 못하고 있다.

‘안타 제조기’ 그리고 ‘타격의 달인’으로 불렸던 장효조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세상과 작별한 지 꼭 10년이 됐다. 1983년 KBO리그 데뷔 후 뛰어난 타격 기술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장효조. 그러나 하늘은 너무나 빨리 전설을 원했다. 2011년 9월 7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전설의 10주기를 맞는 이날, 삼성은 홈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 사령탑이자 장효조의 대구상고 후배인 허삼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내가 프런트 생활을 할 때 선배님께선 2군 타격코치와 감독 등을 지내셨다. 워낙 야구를 잘 아셨고, 또 야구를 악착같이 하셨던 분이었다”고 선배를 떠올렸다.

대구상고와 한양대를 거친 장효조는 KBO리그 역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타격 기술을 펼친 선수였다. 1983년 데뷔해 1992년 롯데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964경기에서 타율 0.331 1009안타 437타점 485득점이라는 월등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장효조의 통산 타율 0.331는 아직까지 KBO리그 역대 1위 기록으로 남아있다(3000타석 이상 기준).

친정 삼성과 인연도 진하다. 데뷔 후 1988년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또 1985년 삼성의 전·후기리그 통합 우승 당시 주축 외야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삼성에서 스카우트와 타격코치, 2군 수석코치, 감독 등을 지내며 후배들을 양성했다.

허 감독은 “후배들과 제자들에게 많은 것을 전수하신 분이었다. 장효조 선배님 같은 분이 계셔서 삼성이라는 명문 구단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컨디션 하락으로 5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을 건너뛴 구자욱과 오재일이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했다.

롯데와 삼성 마운드는 각각 이승헌과 데이비드 뷰캐넌이 지킨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