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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키스신 무삭제로 추석 재방송 "19세 등급"

작성일: 2021.09.14 10:1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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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 출처|20세기폭스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보헤미안 랩소디'를 TV로 방영하며 동성 키스신을 삭제해 뭇매를 맞았던 SBS가 19세 등급으로 무삭제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보일 전망이다.

SBS는 추석 연휴인 오는 18일 오후 11시20분부터 추석 특선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편성, 이를 공지하며 19세 관람등급을 매겼다. SBS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무삭제로 알고 있다. 방송을 통해 확인 바란다"며 언급을 아꼈다

지난 2월 설 연휴 당시 '보헤미안 랩소디'를 TV최초로 방영하며 동성 키스신을 삭제해 논란을 빚었던 SBS가 7개월 만에 다시 방영을 결정한 것은 당시 파문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저녁 시간대였던 편성을 심야로 옮기고, 15세 이상이었던 관람등급 또한 19세 이상으로 조정했다.

당시 SBS는 극중 라미 말렉이 연기한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의 동성 키스신 두 장면을 삭제하고 배경으로 등장하는 남성 출연자들의 키스신을 또한 모자이크 처리해 '성소수자 차별' 논란을 빚었다. 

퀸의 객원보컬 애덤 램버트도 SNS를 통해 "그들은 퀸의 노래를 주저 없이 틀 것이다"며 "그 키스 장면에 노골적이거나 외설적인 면은 전혀 없다. 이중잣대다"라며 비판에 동참하는 등 외신도 이를 다루며 논란이 이어졌고, 국가인권위원회까지 나서 "성소수자 집단을 향한 부정적 관념과 편견을 조장하거나 강화할 수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한다"며 입장을 내기도 했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는 록밴드 '퀸'의 리드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인생을 다룬 영화로, 국내에서는 2018년 개봉해 장기 흥행하며 무려 994만 관객을 동원했다. 프레디 머큐리 역 라미 말렉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국내 극장에서는 12세 관람가로 개봉했고, 북미에서는 13세 미만은 부모 동반이 요망되는 PG-13등급을 받았다.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 출처|20세기폭스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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