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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김무열 "영화 '작전'과 캐릭터 평행이론…나도 깜짝"[인터뷰③]

작성일: 2021.09.14 12:0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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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이스'의 김무열.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보이스'의 김무열이 12년 전 영화 '작전'과의 평행이론에 놀라워 했다.

김무열은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개봉을 앞둔 14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자신이 연기한 악당 곽프로의 모습에서 자신이 출연한 옛 영화 '작전' 속 캐릭터가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 액션 영화. 김무열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브레인 곽실장으로 분해 제대로 된 분노유발 연기를 펼쳤다. 

이는 주식 사기를 다룬 2009년 영화 '작전'에서 김무열이 연기했던 엘리트 증권 브로커 조민형을 연상시켜, '보이스' 공개 이후에 '작전'의 조민형이 시간이 지나 보이스피싱범 곽프로가 된 게 아니냐는 감상평이 나오기도 했다.

김무열 또한 "전작 '작전'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저도 (감독님이) 초반에 쓰신 대사를 보고 (유사성에) 놀랐다"며 "잘 나가던 펀드매니저였는데 거기서도 사기를 치고 나서 퇴출을 당했다. 법의 심판도 받고. 그러고 나서 본인이 무엇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고민을 하면서 보이스피싱을 하게 된 사람이라는 내용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캐릭터 평행이론이 있다"고 웃음지었지만 영화 '보이스' 중 곽프로는 출신이나 어떤 일을 했는지가 불분명해 "불분명한 데서 오는 '알 수 없음'이 있었다. 미지의 적처럼 보이게 하는 데가 있었다"고 차이를 분명히 했다.

김무열은 또 "엘리트 브로커라는 설정을 오히려 배제했다. (보이스피싱이) 피해 규모가 엄청나게 큰 범죄이기는 하지만 총량으로 따지면 금융 쪽이 더 크지 않겠나. 그 큰 돈 만지던 사람이 여기 와서 이러고 있었을까. (곽프로는) 더 쉽게 돈을 벌 일이 없을까 하는 사람이었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보이스'는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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