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솔로 앨범으로 한국 여성 가수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리사의 첫 솔로 싱글 '라리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3만 6221장 판매됐다. 이는 69만 장의 초동 판매량(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했던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을 뛰어넘은 수치다. 

한터차트 집계는 미국·유럽 지역의 앨범 유통 구조 특성상 수출 물량 일부가 포함되지 않는다. 블랙핑크 '디 앨범'의 경우 수출 물량을 모두 포함한 가온차트 음반차트에서는 100만 장을 넘어서며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된 바 있다.

'라리사' 역시 해외 판매분을 포함하면 80만 장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판매량은 100만 장 돌파도 기대할 만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블랙핑크 정규 1집은 초동 집계 기간 이후 국내외 앨범 판매량을 계속 늘려 현재 누적 140만 장을 기록 중"이라며 "아직 출시되지 않은 '라리사' LP 물량 등이 집계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리사는 유튜브에서도 연일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솔로 가수 세계 최고 기록인 7360만 뷰를 돌파했다. 이틀 만에 1억 뷰를 돌파,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운 뒤 유튜브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 자리를 7일째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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