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봉준호 "'기생충' 자동차 신은 CG, 멈춘 상태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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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을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7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봉준호X하마구치 류스케 스페셜 대담'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의 차량 주행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체구가 작은 감독들은 뒷자리에 몸을 움추리고 있기도 하는데 저는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생충' 같은 경우는 차량이 멈춰 있는 상태에서 주행 장면을 촬영했다. 감독님은 어떻게 촬영하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저는 실제 차를 주행하는 상태에서 찍었다. 주행하는 상태가 아니면 원하는 장면을 찍을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저는 자동차 트렁크 공간에 있었다"고 답변했다.
봉준호 감독은 '우연과 상상'의 차량 대화신에 대해서 언급하며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는 저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대화를 참 안하셨다. 상대의 눈을 보면 대화를 잘 못하셨다. 그런데 차를 타서 서로 마주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말을 참 잘하셨다"고 밝히며 웃음 지었다.
한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우연과 상상'으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어 칸 영화제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을 영화화한 '드라이브 마이 카'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8일에는 '우연과 상상'으로 작품상 및 감독상 후보에 오른 아시아필름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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