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하마구치 류스케 "韓영화의 힘 주목…부산서 촬영하려 했는데 불발 아쉬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드라이브 마이 카'의 부산 촬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가 불발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8일 오후 2시 부산 KNN시어터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의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모더레이터인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2019년에 와서 로케이션 헌팅을 하려고도 했다. 부산영화제 다큐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어서 그때 방문했을 때도 조금 이곳저곳을 돌아보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이나 히로시마냐는 차이 때문에 내용이 달라진 것은 없다. 이야기의 내용은 거의 똑같다. 영화 속에서 보시면 연기 리허설을 야외에서 하는 것이 있다.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에서 이뤄졌는데, 만약 부산에서 했다면 영화의 전당을 연극의 전당으로 하고 부산국제연극제가 개최돼서 거기에 무대를 올리는 설정을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등장 인물이 누군가를 산에 데리고 가는 설정이 있는데, 부산에서 찍었다면 부산의 산으로 데리고 가는 설정이 됐을 것이다. 또, 차 안에서 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광안대교에서 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부산의 로케이션이 참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부산에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있긴 하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전반적으로 준비 기간이 늘어 제작 환경에서는 행운이었던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해외에서 촬영하려고 생각했던 것은 영화 원작이 도쿄만 무대로 삼고 있는데, '아사코'를 촬영할 때 이 작품을 촬영할 때 도쿄 내에서 자동차를 주행하며 촬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경험한 적이 있다"며 "자유롭게 주행하며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어딜까 했는데 일본 국내에선 어렵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 들었고 그렇다면 가까운 외국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자동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해외에 착안했을 때 한국 부산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로서는 이전에 부산에 방문한 경험도 있었고, 최근 한국 영화의 융성함, 힘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그런 부분에 좀 주목을 한 점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는 한국의 영화제작 방식이라든가 저자신도 배울것이 많지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나오는 동명의 단편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우연과 상상'은 우연에 관한 세 가지 단편을 모은 작품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우연과 상상'으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어 칸 영화제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을 영화화한 '드라이브 마이 카'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케빈오♥' 공효진 "결혼하니 기쁨이 배로…특별한 딸, 평범한 며느리로"[인터뷰③]
2026-08-19
-
'경주기행' 공효진 "'엄마' 이정은과 재회 가장 기대…눈앞에서 보고 싶었다"[인터뷰②]
2026-08-19
-
공효진 "정준원, 마음 복잡해 보이지만 잘 견디고 있어…신중해서 안타깝다"[인터뷰①]
2026-08-19
-
"추석엔 '타짜'" 20년 만의 파이널 온다…변요한X노재원 "다 베팅하겠다"[종합]
2026-08-18
-
'타짜4' 스윙스 "105kg→93kg 뺐다가 다시 쪘다…계약서 안 써서"
2026-08-18
-
'타짜4' 변요한 "이전 '타짜'와 세계관 달라…허영만 선생님 쾌유 빈다"
2026-08-18
추천 콘텐츠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돌아온다…심혜진→'안성댁' 박희진, 20년 만의 귀환(종합)
2026-08-20
-
"리센느 원이=이상형"…24년 저점매수 '나솔사계' 솔로남 '재조명'
2026-08-20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20년 만에 돌아온다…한수아·김현진·이승규 '옆자리, 프란체스카' 새 얼굴
2026-08-20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