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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유아인 "'지옥', 도발적 제목이 좋았다…고민하는 척 이미 출연 결정"

작성일: 2021.10.08 17:2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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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연상호 감독과 영화 '지옥'으로 첫 호흡을 맞춘 유아인이 제목에 마음을 뺐겼다고 털어놨다.

유아인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3일째인 8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오픈토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올해 부산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부문에 초청된 '지옥'은 7일 3부까지가 최초 공개됐다.

유아인은 '지옥' 속 역할에 대해 "일종의 종교단체, 신의 발자취를 찾는 연구단체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 역이다. 신비롭고, 초능력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지옥'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프레이밍해 사람들을 이끄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이어 "(처음 제안받았을 때) 제목이 너무 좋았다. 제목이 도발적이라고 할까, 공격적이라고 할까. '지옥'이라는 콘셉트, 선악의 콘셉트를 다루는 작품은 많지만 '지옥'을 제목으로 한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 연상호 감독님은 어떻게 만드실까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겼다"며 "감독님이 '사이비 종교 수장 같은 역할입니다'라고 하셨고, 며칠 고민하는 척 했지만 그 자리에서 마음이 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유아인은 연상호 감독에 대해 "정말 매력적이었던 것은 정말 빨리 찍으신다는 것"이라며 "일하는 입장에서 그보다 더한 매력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갖고 계신 메시지, 세상에서 감독으로서 자신을 포지셔닝하는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 또한 매력적이었다. 제일 매력적이었던 것은 유쾌함이었다. 그 모든 것을 가졌지만 유쾌하지 않은 사람과는 일하기 싫지 않나"고 덧붙였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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