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되는 날' 현대건설, 포기하지 않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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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17)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17승 11패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선두 IBK기업은행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전 "서브랑 리시브가 되는 날은 매끄럽게 경기했고, 그렇지 못한 날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서브와 리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두 경쟁과 관련해서는 선수들에게 "우리 경기력을 찾기 위해서 한 발 더 움직이자고 계속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서브가 되는 날이었다. 현대건설은 서브 에이스 8개를 기록하며 인삼공사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염혜선과 황연주, 에밀리가 2개씩 기록하며 인삼공사를 괴롭혔다.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도 빛났다. 양효진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고, 황연주가 14득점 에밀리가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강한 서브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 2개에 힘입어 1세트 초반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7-4에서는 황연주의 서브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리시브 라인이 무너진 인삼공사는 현대건설로 넘어간 흐름을 뺏지 못했다. 센터 양효진은 6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현대건설은 2세트 에밀리와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인삼공사는 따라붙을 만하면 범실을 저질렀다. 5-5에서 에밀리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앞서간 현대건설은 에일리와 한유미, 황연주, 양효진의 고른 활약 속에 25-18로 세트를 마쳤다.
블로킹으로 팽팽한 흐름을 끊었다. 3세트 14-14에서 김세영과 양효진이 연달아 이연주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20-17에서는 양효진이 다시 한번 이연주를 가로막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뺏었다. 인삼공사는 헤일리의 범실로 따라붙지 못했고 현대건설이 승리를 챙겼다.
[사진] 양효진(가운데)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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