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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베일 벗은' 히스, '선발 수업' 필요해 (영상)

작성일: 2016.02.22 14:4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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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후보 투수 듄트 히스(31)가 베일을 벗었다.

히스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힘 있는 투구를 펼치던 히스는 투구 수가 늘면서 볼이 많아졌다. 히스는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LG에 11-14로 졌다.

히스는 2014년 시즌부터 2년 동안 일본 야구를 경험했다. 히로시마에서 불펜투수로 50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4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주로 던지면서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사용한다.

삼자범퇴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히스는 1회 선두 타자 임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문선재와 양석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첫 안타를 허용했다. 히스는 1사에서 오지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포수 조인성이 공을 놓친 사이 오지환이 2루를 훔쳤다. 김용의에게 다시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는데 홈에서 대주자 강승호를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흔들렸다. 히스는 3회 선두 타자 최경철에게 던진 공 4개가 모두 볼이 되자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손주인의 먹힌 타구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자 김성근 한화 감독은 정대훈과 마운드를 교체했다.

히스는 힘 있게 빠른 공을 무리 없이 던졌다. 다만 투구 수가 늘면서 볼이 많아졌다. 선발투수 경험이 부족한 게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히스가 올 시즌 한화와 함께하려면 남은 연습 경기 등판에서 이닝이터로서 가능성을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히스 투구 모음 ⓒ 편집,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인턴

[사진] 듄트 히스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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