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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퓨처스 캠프영상] ‘긍정적인 마음’ 김진우 “고통 참아 왔기에 천천히”

작성일: 2016.02.23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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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이난(대만), 배정호 기자] 지난해 6월 13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 선발 등판한 김진우는 366일 만의 선발승을 거두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진단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됐고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아야 했다.

김진우가 어렵게 부상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사실 통증은 2013년부터 지속됐다. 지난해 갑자기 아팠던 부위가 아니었다. 경기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참고 던졌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 예방 훈련을 했지만 계속 사용을 했기 때문에 무리가 왔다”고 밝혔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두려웠다. 김진우는 “수술대에 올랐는데 무서웠다”고 회상하며 “팔 쪽으로는 뼛조각만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만 해 봤다. 토미존 수술은 1년의 재활을 해야 했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됐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이겨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캠프에서 김진우는 최고 선임자에 속했다. 21일 타이난시립구장에서 열린 대만 퉁이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김진우는 더그아웃이 아닌 관중석에서 후배들을 격려했다. 야수가 안타를 치고 투수가 아웃 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크게 손뼉을 쳤다.

그는 후배들과 생활에 대해 “후배들과 잘 지내고 있다. 운동장에 나오면 선후배 없이 실력으로 경쟁해야 한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다.

김진우는 복귀 시점을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완치가 안 된 상태에서 재발하면 또다시 원점에서 재활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르면 6, 7월로 생각하고 있다. 100% 몸 상태를 끌어올린 다음에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 김진우 인터뷰 ⓒ 타이난,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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