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차 베테랑’ 노경은, 롯데 유니폼 벗는다…“새 둥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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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부 사정이 밝은 야구계 관계자는 28일 “노경은이 오늘 구단과 면담에서 최종적으로 결별을 확정했다. FA 2년 계약이 모두 끝나서 향후 거취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롯데 잔류 대신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뒤 새 둥지를 찾는 쪽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화곡초와 성남중, 성남고를 거친 노경은은 200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의 1차지명을 받고 프로로 입단했다. 그리고 데뷔와 함께 3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0년까지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2011년 44경기에서 5승 2패 3세이브 3홀드를 거두고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12년 12승을 챙겨 생애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았고, 2013년에도 10승을 따냈다.
노경은은 2016년 5월 고원준과 트레이드되며 롯데로 이적한 뒤 부침을 겪다가 2019년 FA 미아가 되면서 호주 질롱 코리아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2019년 11월 롯데와 2년 계약을 맺고 돌아왔다.
노경은은 올 시즌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7.35를 기록했다. 개막 초반까지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후반기부터 불펜으로 밀려났고, 결국 10월에는 1군 등판 없이 FA 2년 계약이 만료됐다.
본인의 현역 연장 의지는 강하다. 노경은은 최근까지 낙동강 교육리그에서 공을 던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또, FA 신분이 아닌 만큼 보상금 없이 이적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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