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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2015년 ERA 1위' 양현종, "탈삼진 타이틀 욕심 난다"

작성일: 2016.02.25 12: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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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가을 야구'하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탈삼진왕'에 대한 욕심이 있다. 또한, 모든 선발투수들의 훈장인 최다 이닝 기록도 세워 보고 싶다."

2014년 시즌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면서 KIA 타이거즈 에이스로 우뚝 선 양현종(28)이 확실한 목표를 세워 두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올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양현종은 2009년 시즌과 2010년 시즌 각각 12승(5패), 16승(8패)을 거두면서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가운데 한 명이 됐다. 2007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양현종은 2010년 시즌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승수를 쌓으면서 최고 좌완 투수로 꼽혔다.

그러나 2011년 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시간을 보냈다. 2014년 시즌 16승(8패)을 올리면서 부활한 양현종은 지난 시즌 15승(6패)으로 KIA 마운드를 지켰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2.44)을 기록해 에이스 자격을 증명했다.

양현종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와 인터뷰에서 "계획대로 피칭하고 있다. 캠프 전에 생각했던 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는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힘으로 던지는 유형의 투수다. 삼진을 많이 뽑으려고 했다. 사실, 지난 시즌에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다. 타자를 맞춰 잡으려는 생각을 하다 보니 평균자책점이 많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현종은 "지난 시즌 이후 변화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빠른 공 타이밍에 변화구를 던지며 타자를 상대하려고 한다. 더 공격적인 피칭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184⅓이닝을 던진 양현종은 "지난 시즌 후 어깨 단련 운동도 열심히 했고, 코치님이나 트레이닝 파트에서 알려 준 대로 운동하고 있다. 아프지 않다. 공을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 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실전 등판에서 컨디션 점검을 마친 양현종이 올 시즌 KIA의 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상] 양현종 인터뷰 ⓒ SPOTV,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유철

[사진] 양현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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