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의 진리인(in)가요] 아이돌그룹 최초 동반입대…온앤오프의 용감한 모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온앤오프는 12월 21일 엠케이를 시작으로 27일 제이어스와 와이엇, 28일 효진과 이션이 각각 신병 훈련소에 입소한다. 다섯 멤버가 일주일 차이를 두고 훈련소에 들어가게 된 것. 다섯 명 모두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앤오프 멤버들은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동반 입대를 결정했다. 다같이 입대해 다같이 전역하는 방법으로 그룹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이다.
효진은 "온앤오프의 완전체 모습으로 하루라도 빨리 퓨즈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멤버들과 오랫동안 고심하고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이어스 역시 "온앤오프 6명이 다 같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 더 오래 함께 노래하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 입대하기로 했다"며 "하루라도 더 빨리 돌아와서 여러분들 오랫동안 보고 싶은 한명 한명의 진심이 담긴 결정이었기에 퓨즈들도 저희의 마음을 이해해줄 거라 믿는다"고 설명헀다.
아이돌 그룹 멤버 전체가 비슷한 시기에 군 복무를 시작하는 '동반 입대'는 매우 이례적이다. 국방의 의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보이그룹의 경우 입대를 피할 수 없는 시기가 도래한 멤버부터 차례 차례 입대했고, 남은 멤버들끼리 팀 활동을 하거나 개인 활동, 유닛 활동 등으로 공백을 메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멤버수가 많은 슈퍼주니어의 경우 모든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완수할 때까지 10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모든 멤버가 모여 무대에 오르는 '완전체 활동'까지 강산도 한 번 변한다는 10년이 시간이 걸린 것. 물론 슈퍼주니어는 팀 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개인 활동도 활발해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의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았으나, 국내외 팬들이 그리웠던 완전체를 보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린 것은 사실이다.
온앤오프는 '군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반입대라는 이례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아이돌 중에서도 최초의 일이다. 게다가 1994년생인 효진과 이션은 28살, 1995년생인 제이어스, 와이엇, 엠케이는 27살로 연예계에서는 비교적 적은 나이에 입대를 선택했다. 이러한 결정 뒤에는 팀과 서로를 향한 멤버들의 애정과 의지, 회사와 기다려줄 팬들에 대한 신뢰가 숨어 있다.
어떤 면에서는 도박에 가까운 선택이다. '사랑하게 될 거야', '모스코 모스코', '컴플리트' 등이 K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아이돌 명곡'으로 꼽히고, '로드 투 킹덤' 이후 차근차근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켠'스톱 사인'이다.
회사나 멤버들로서는 차례로 입대하며 개인 활동 등으로 팬덤의 이탈을 막는 것이 더 안전한 결정일 수도 있었다. 반면 온앤오프와 WM엔터테인먼트는 다같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열 2막을 위해 모험을 선택했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온앤오프 이름을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동반 입대'라는 이례적이면서도 모범적인 케이스를 만들어 낸 셈이다.
온앤오프는 다함께 돌아와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함께'라는 이름으로 기특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온앤오프가 보약 같은 공백기를 마치고 어떤 기특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해진다.
관련 추천 기사
음악 관련 기사
-
NCT 위시, 日 싱글 인기 고공행진...일본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2026-08-11
-
아이브, 밴쿠버도 '떼창'…북미 8개 도시 아레나 투어 화려한 피날레
2026-08-11
-
남유정, 본격 솔로 활동 시작…'니가 참 좋아' 리메이크 음원 발표
2026-08-11
-
블랙핑크 로제, 10주년 '팬 홀대' 논란에 사과..."외롭게 만들어 미안"
2026-08-11
-
키스오브라이프, '스웨트' 상승세 제대로 탔다...뮤비 3천만뷰 돌파
2026-08-11
-
빌리,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 출연...파워 군무-유니크한 '빌리코어' 기대
2026-08-11
추천 콘텐츠
-
역사학자 심용환 나섰다 "하영 증조부, 친일파 규정? 위험한 발상"
2026-08-11
-
'황정민 스토킹 혐의' A씨 최후진술 "일방적 사건 아니다" 주장
2026-08-11
-
NCT 위시, 日 싱글 인기 고공행진...일본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2026-08-11
-
소재원, 제대로 맘 먹었다 … '친일 증조부 논란' 하영에 소록도 발언 공개비판
2026-08-11
-
소재원 작가,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일침 "친일이 자랑거리? 씁쓸" [전문]
2026-08-11
-
김혜수, 인플루언서 되더니 비율 깡패 됐다 … 믿기지 않는 변신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