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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4회 빅이닝+김태균 3안타’ 한화, 접전 끝 삼성 제압

작성일: 2016.02.25 16:05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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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수비 실수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 진 팀도 신인 투수의 한계점을 발견한 동시에 베테랑의 방망이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화 이글스가 4회 타자 일순 6득점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 접전 끝에 승리했다.

한화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 경기에서 열띤 타격전 끝에 13-9로 이겼다. 경기 초반 1차 지명 신인 투수 최충연이 아웃 카운트 없이 6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고전했던 삼성은 중, 후반 추격 의지를 유감없이 보여 줬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한화는 1회초 삼성 선발 이케빈의 제구난을 틈 타 정근우, 이용규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경언의 2루수 앞 병살타가 나왔으나 정근우가 3루를 밟으며 2사 3루 득점 기회는 유효했다. . 4번 타자 김태균은 이케빈의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꼬리를 그리며 떨어지자 그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하며 정근우를 홈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1회말 박해민의 좌전 안타와 아롬 발디리스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동점 또는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최형우의 2루수 앞 병살타로 다음 기회를 도모해야 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이 한화 선발 김범수의 공격적인 투구에 무득점으로 묶이는 사이 한화는 4회 타자 일순 6득점하며 달아났다.



4회초 삼성 1차 지명 신인 최충연을 상대로 한화는 선두 타자 김태균의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에 이어 최진행의 중월 투런으로 3-0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윌린 로사리오와 신성현의 연속 안타, 차일목의 볼넷에 이어 박한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4-0으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한화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근우의 1타점 우전 안타와 김경언의 1타점 유격수 땅볼, 김태균의 1루수 키를 넘는 1타점 안타까지 더하며 한화는 7-0까지 도망갔다. 그러자 삼성은 4회말 이승엽의 우월 스리런으로 뒤늦게 추격 고삐를 당긴 뒤 5회말 상대 수비 연속 실책으로 2점을 더하며 5-7까지 따라잡았다. 한화가 6회초 이용규의 1타점 중전 안타로 8점째를 뽑자 삼성은 6회말 두 차례 실책을 틈 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7-8까지 따라왔다.

그러나 한화는 8회초 이용규의 적시타와 이성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7을 만들며 추격권 끝자락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 이흥련의 투런으로 9-10으로 다시 한번 따라붙으며 연습 경기라도 쉽게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화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신성현의 좌월 솔로포와 권용관의 중월 투런으로 13-9, 추격권에서 벗어나며 가까스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영상] 한화의 4회 ‘다이너마이트’ 빅이닝 ⓒ SPOTV 제작팀.

[사진] 최진행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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