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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탈고교급 투구' 펼친 박영현, KS 2연승한 KT에 웃을 일이 또 생겼다

작성일: 2021.11.17 00:34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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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곽혜미 기자] 제 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유신고와 덕수고의 결승전이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덕수고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끈질긴 승부 끝에 유신고를 7-5로 제압하고 15년 만에 봉황대기 우승을 거뒀다. 

9회초까지 5-3으로 경기를 리드했던 유신고는 보크로 동점을 허용했고 9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덕수고 주정환의 쐐기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준우승을 거뒀지만 수원 KT에 1차 지명된 유신고 3학년 박영현의 투구가 빛난 경기였다.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한 박영현은 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탈고교급' 투구를 뽐낸 박영현은 삼진만 10개를 기록하며 덕수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영현은 8회초 2실점을 하며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삼진 쇼를 펼치며 야구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신장 183cm, 140km 중후반대의 빠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박영현은 고교야구 최정상급 투수다. KT에 1차 지명된 그는 지난 인터뷰에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안정적인 승리를 견인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고등학교 마지막 무대에서 '탈고교급' 투구를 선보인 박영현은 KT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3회초 2사 만루 위기 상황에 등판한 유신고 박영현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하며 실점을 막은 박영현 

10K 삼진 쇼 펼친 박영현, KT의 밝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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