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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주체적인 여성의 性 이야기, 서포트하고 싶었다"[인터뷰①]

작성일: 2021.11.18 17:1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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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손석구.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손석구가 주체적인 여자의 이야기를 서포트하고 싶었다며 '연애 빠진 로맨스'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제작 CJ ENM·트웰브져니) 개봉을 앞둔 손석구는 18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여자와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남자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우리 영화는 여자의 이야기를 한다. 특히 성적인 면에서 굉장히 주체적으로 이야기를 한다"면서 "그런 영화가 나오면 흔치 않은 작품이 될 것 같았다. 예전부터 그런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손석구는 이어 "내가 그런 작품에서 남자 역할을 해서 서포트를 하면 같이 빛날 수 있겠다 했다"며 "그래서 결정했다. 그 점에 가장 끌렸다"고 강조했다.

손석구는 또 정가영 감독에 대해 "업계에서 '여자 홍상수'라는 별명이 있다. 실제로도 홍상수 감독 영화를 좋아하시고 저도 그랬다. 대본을 보면서도 그것처럼 다큐같고 진짜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우리도 그런 걸 표방했다. 화려한 카메라 워크와 연기가 아니라 일상적이고도 소소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대사를 하든 진짜 같기를 추구했다. 대본부터 잘 드러나 있었다"고 부연했다. 

손석구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섹스 칼럼을 쓰게 된 된 잡지사 기자 박우리 역을 맡았다. 고민 끝에 데이트 어플로 파트너 자영(전종서)을 만나 경험을 녹인 칼럼을 쓰게 되는 인물이다. 

손석구는 "어떤 잘못을 저지르든 기본적으로 사랑스러워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랑을 하고 싶어하지만 사랑에 서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했다"며 "그래야 관객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보실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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