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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 유태오 "♥니키 리, '로그 인 벨지움' 제목도 함께 지어"

작성일: 2021.11.23 16:1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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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태오. 제공|엣나인필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을 내고 감독으로 데뷔한 유태오가 제목을 아내 니키 리가 지었다고 밝혔다. 

유태오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로그 인 벨지움'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은 팬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배우 유태오의 이야기. 영화라는 감수성이 통한 가상의 세계에서 찾은 진짜 유태오의 오프 더 레코드를 담았다. 지난해 3월 촬영으로 머물던 나선 도시에 고립됐을 당시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셀프 카메라가 바탕이 돼 한 편의 영화가 됐다. 유태오가 주연 연출 그리고 음악까지 도맡아 독특한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이 자리에서 유태오는 제목인 '로그 인 벨지움'의 탄생기를 공개했다. 유태오가 좋아하는 시리즈 '스타트렉'의 설정과 아내 니키 리의 아이디어가 더해진 결과물이라고. '스타트렉'에서 우주선이 출항할 때마다 '로그' 북을 쓰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국경을 넘어가면 일지(log)를 쓰듯 유태오가 '로그 북'을 쓰자, 이를 본 아내 니키 리가 ''로그 인 벨지움'이라고 하면 재미있겠다'고 아이디어를 냈다는 설명이다. 유태오는 "그렇게 같이 지은 제목이다. 컴퓨터에 로그인을 하듯 재밌는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지었다"고 밝혔다. 

포토그래퍼로 잘 알려진 아내 니키 리는 영화의 촬영과 프로듀싱, 편집에도 참여했다. 한국 촬영 분의 일부를 직접 촬영하고, 배급사 등을 연결하는 등 프로듀서 역할을 했다. 

유태오의 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은 오는 12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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