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없었다! 이정후-강백호, 25살 미만 MVP TOP3 "뿌듯"
작성일: 2021.11.30 09:05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논현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와 kt 위즈 강백호(22)가 나란히 리그 MVP TOP 3 안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는 2021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하는 MVP 시상식이 진행됐다. MVP는 1위부터 5위까지 점수에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해 총점이 높은 선수가 선정됐다.
올해의 주인공은 511점을 얻은 두산 아리엘 미란다(32)였다. 미란다는 올 시즌 225탈삼진을 달성해, 1984년 故 최동원(223탈삼진)의 기록을 37년 만에 깼다.
미란다에 이어 2위는 329점을 얻은 이정후, 3위는 320점을 받은 강백호였다. 이정후와 강백호는 비록 수상자는 아니지만 득표에 의미가 있다. 2010년 류현진(당시 23세), 김광현(당시 22세)이 각각 MVP 2위와 3위를 차지한 뒤로 10년 동안 MVP 3위권 안에는 25세 미만 선수가 없었다.
2011년 MVP를 탄 윤석민, 2014년 MVP 서건창이 당시 각각 25세였다. 프로 입단 후 많은 경험을 쌓고 발전하며 리그에서 최고가 될 나이가 돼야 MVP에 오를 자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명의 젊은 타자들은 그 생각을 무너뜨리고 어린 나이에 MVP 3위권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정후는 "나와 (강)백호가 어린 나이에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사실 백호는 고등학교 때는 경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선수였는데 같이 경쟁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고 뿌듯하다. 둘다 아프지 않고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후와 강백호는 올해 8월 2020 도쿄올림픽에 함께 참가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다음 국제대회는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인데 나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약에 나가게 된다면 더 잘해야 한다. 한국 야구의 주축이 돼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백호는 22세의 나이에 한국시리즈에 출장해 데뷔 첫 팀의 통합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이정후는 우승에 대해서는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팀의 모두가 잘해야 하는 것 같다. 우리 팀 모두가 우승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회사에서 청소나 물건 운반을…" 한국야구 대참사, 日 148km 사회인 선발투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6-09-25
-
금메달 따도 욕 먹을 판, 06 도하→26 도요하시…韓 전원 프로로 日 사회인 대표에 무득점 완패 참사, 한국 야구 역사에 흠집 생겼다
2026-09-25
-
이대로면 '도요하시 참사'…86구 던지고 사흘 쉰 투수 상대로 단타 3개→병살타 3개, 식어버린 한국 타선
2026-09-25
-
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 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2026-09-25
-
또 경우의 수 봐야 하나, 소형준 충격의 3실점…한국 0-3 열세, 김주원 멀티히트→노시환 연타석 병살타
2026-09-25
-
2020 소형준→6년 만 고졸 신인 10승 최종 불발…하지만 "이 친구 진짜 신인 맞나" 이숭용 감탄했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
[선발 라인업] '양민혁-이영준-배준호 선발!' 4연패 도전 이민성호, 베트남전 명단 공개...엄지성-양현준 벤치
2026-09-25
-
'삐약이' 신유빈 또 이겼다! 혼복→단식→女복식까지 '승승승'…주천희와 메달까지 딱 1승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