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도 레이도 떠났다… 류현진, 좌완 선발 책임감 커졌다
작성일: 2021.11.30 11:5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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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FA 좌완 투수 로비 레이가 시애틀 매리너스행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레이가 시애틀과 5년 총액 1억1500만 달러(약 1365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레이는 올 시즌 32경기 13승7패 평균자책점 2.84을 기록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FA가 됐다.
레이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년차부터 선발투수로 뛰었다. 2017년 15승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로비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WHIP(1.04) 1위에 오르며 대어급 투수로 뛰어올랐다.
토론토도 레이를 붙잡는 데 관심을 보였다. 토론토는 29일 우완 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일단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채워두기는 했으나 레이는 올 시즌 팀의 1선발 자리를 확실하게 메워준 카드였다.
여기에 또 다른 좌완 투수 스티븐 마츠도 지난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떠나 선발진의 깊이가 얇아졌다. 마츠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4승7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마츠는 세인트루이스와 4년 4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츠를 떠나보낸 토론토는 레이라도 붙잡기 위해 움직였으나 현직 사이영상 영입전에서 시애틀에 밀렸다.
올 시즌 토론토에서 15경기 이상 뛴 선발투수는 총 6명. 그중 좌완투수가 류현진, 레이, 마츠였다. 팀에서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투수들도 이 3명이었다. 토론토로서는 남은 FA 시장에서 좌완 선발투수를 찾아야 하는 과제가 시급해졌고 류현진도 내년 좌완 선발투수로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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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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