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붐. 제공| 스카이이앤엠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붐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16일 밀알복지재단은 붐이 장애인과 저소득가정의 의료비 및 생계비로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붐은 "코로나로 유난히 더 힘들었던 2021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더해 주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따뜻한 연말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는데 제 마음이 더 따뜻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붐의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인공 와우 수술과 청각보조기기 지급,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가정의 생계비, 시청각장애아동 촉각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시각과 청각 모두 장애가 있는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국내 특수 전문 교육은 전무한 상황인데, 붐이 쾌척한 1억 원이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에서 진행되는 촉각치료로 아동의 인지발달을 도모하고 학령기 공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붐은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한 기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로 1억 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한 개인 후원자 모임인 밀알 컴패니언클럽 4호 후원자로도 위촉됐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보내주신 붐의 따뜻한 나눔은 장애아동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은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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