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개인 무대, 핫한 신인이 데뷔한 느낌…우리칠 덕분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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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NCT 127이 역대급 스케일의 개인 무대를 꾸몄다.
NCT 127은 19일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과 네이버 브이라이브 비욘드라이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 두 번째 온·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네오시티: 서울-더 링크'에서 각자 꾸민 개인 무대에 "핫한 신인이 데뷔한 느낌"이라며 "우리칠 덕분에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날 NCT 127은 멤버별 개성이 드러나는 개인 무대와 유닛 무대를 보여, 팬들의 함성을 받았다. 처음으로 개인 무대를 선보인 멤버는 태일이었다. 2016년 데뷔 당시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어나더 월드'를 새롭게 편곡한 버전으로 전주 없이 부른 태일은 에너제틱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태일은 "'어나더 월드'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더 좋을 거 같아서 저만의 느낌으로 알앤비 버전으로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찬과 함께 신곡 '러브 사인'을 불렀다. 두 사람은 NCT 127 메인 보컬답게, 환상의 하모니를 뽐냈다. 태일의 소름 돋는 애드리브에 이어 해찬의 춤선이 돋보이는 독무까지 이어지면서, 팬들의 감탄을 이끌었다. 해찬은 "인트로도 포인트고, 중간에 노래 나오는 부분도 포인트고, 아웃트로 반주 부분도 포인트다. 춤은 이제 저 달빛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짜다가 본능이 가는 대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쟈니, 태용, 유타, 재현은 정규 1집 '레귤러' 수록곡 '런 백 투 유'와 연습생이었던 '루키즈' 시절 공개했던 '배스 밧'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마크는 솔로곡 '바이브레이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콘서트 VCR이 끝나고, 홀로 의자에 앉아 등장한 마크는 강렬하면서 에너제틱한 래핑을 뱉었다. '바이브레이션'은 마크가 작곡가 드레스와 함께 만든 신곡으로 미니멀한 트랙 구성과 마크의 절제된 래핑이 인상적인 무대다. 마크는 "클래식하고 절제되면서도 센 랩을 준비하고 싶었다"고 해당 곡을 준비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태용이 달 모형의 대형 오브제를 타고 나와, 솔로곡 '문라이트'를 불렀다. 태용의 쫄깃한 래핑에 록적인 사운드가 얹혀, 신선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역시 태용이 이번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곡으로, 태용과 작곡가 '로얄 다이브'가 함께 만든 곡이다. 도영은 "스크린이 열리면서 달을 타고 내려오는데, 리허설 볼 때도 좋은 회사에서 밀어주는 핫한 신인이 데뷔하는 느낌이었다. 자본을 많이 투자한 신인이 달을 타고 내려온 느낌이다"라고 태용의 무대를 칭찬했다.
그러자 태용은 "NCT 127이라서 할 수 있었다. '우리칠' 덕분이었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는 만큼, 굉장히 텐션있고 좋은 무대로 보여주고 싶어서 펑크한 록 장르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마크에서 태용까지, 연이어 메인 래퍼들의 솔로 무대가 공개된 이후에는 두 사람의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SM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 멤버로 나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보여줬던 자작곡 '더 히말라야'를 콘서트에서도 선보여, 호응을 끌었다. 두 사람 뒤로 히말라야를 연상시키는 배경 화면과 이들의 자유분방한 퍼포먼스가 합쳐, 시너지를 냈다.
마크는 "'히말라야'를 잠깐 다녀왔다. 너무 추웠다. 신나게 춤도 추면서 랩도 하면서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말했고, 태용은 "배경으로 전광판에 흰색 산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두 명의 그림자가 있더라. 그걸 보고 되게 웃었다. 너무 귀여웠다"고 전광판을 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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