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연모' 업고 산뜻한 출발…철옹성 월화극 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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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 연출 황인혁) 1회는 7.5%(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유승호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이자 이혜리의 첫 사극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았다. '연모'는 지난 14일 자체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 인기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이에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연모'의 배턴을 무난히 이어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베일을 벗은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의 1회 시청률 6.2%를 가뿐히 넘어서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는 유승호와 혜리의 흥행 파워를 체감할 수 있는 결과이며, 해당 시간대에 방영됐던 '연모'의 시청층 일부를 흡수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같은 '연모'와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연이은 편성으로, KBS2 월화극은 강력한 사극 라인업을 형성하게 됐다. 두 작품은 MZ세대를 사로잡을 만한 소재를 다루는 픽션 사극, 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젊은 배우들의 기용 등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가파른 상승세가 예견된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황인혁 PD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적 재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신선한 소재와 높은 완성도를 자신한 바 있다. 이러한 황 PD의 바람이 실현된다면,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가 지녔던 강점들을 고스란히 쥔 셈이다. 이에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연모'에 이어 K사극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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