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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픽 배우들만 모았다"…'해적: 도깨비 깃발', 전편 웃음코드+더 큰 스케일[종합]

작성일: 2021.12.29 12:1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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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2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해적'의 속편인 '해적: 도깨비 깃발'이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전편의 재미를 계승하는 작품이 될 것을 예고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29일 오전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와 김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2014년 866만 관객을 모은 전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새로운 감독, 새로운 배우, 새로운 스토리로 다시 태어났다.

김정훈 감독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적들의 모험과 판타지가 '해적' 시리즈의 심장이자 뼈대라고 생각한다"며 "전편의 스코어도 그렇고 너무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잘 된 영화라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전편의 훌륭했던 이야기와 웃음코드를 계승하고자 노력했다. 액션과 판타지, 어드벤처 요소를 더 크고 사실적으로 담으려고 했다. 관람이 아닌 체험을 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영화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주연 해랑 역을 맡은 한효주는 "'해적'이 워낙 인기가 많았다. 이런 인기있는 전작의 뒤를 이을 수 있다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찍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새로워진 거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무치 역을 맡은 강하늘 역시 "저도 그 '해적'에서 연결된 스토리였다면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 이 작품은 예전 '해적'과는 다른 느낌으로 대본이 나왔다. 이미 제가 봤던 '해적'과 분위기와 매력이 달라서 캐릭터 매력도 달라졌다. 아예 다른 영화를 찍는다는 느낌으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정훈 감독은 이번 작품의 배우 캐스팅에 대해 "원픽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는 게 비화라면 비화다. 너무 기뻤고 천군만마를 한 배에 태운 기분이었다"라며 "특히 한궁 역할을 캐스팅 할 때 눈빛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궁수는 활로 적을 죽이는 게 아니라 눈빛으로 죽인다고 생각했다. 눈빛이 좋은 배우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중 세훈씨를 보고 눈빛의 매력에 빠져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번 작품에는 권상우가 첫 사극에 도전하면서 악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김정훈 감독은 권상우를 대신해 "배우 스스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을 도전하는 것은 설레고 즐거운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 역시 그랬던 것 같고 보시는 관객 분들도 그랬던 것 같다. 전작 '탐정'에서 제가 상우 씨를 너무 지질하게 만들었다. 이번엔 권상우가 가진 남성적 매력과 카리스마를 담아보려고 했다. 새롭게 보이는 상우 씨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 한효주는 "몸을 많이 쓰는 액션이고 배우로서 보여드린 적 없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했다. 수중 훈련, 와이어 액션도 해야해서 탄탄하게 했다. 의상, 헤어 등 비주얼 적인 것도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었다. 자칫 잘못하면 가짜처럼 보일까봐 최대한 캐릭터를 살리며 '있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연구도 많이 하고 신경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수는 "처음 배를 보고 웅장한 세트와 디테일을 보면서 이런 영화를 찍고 있구나 부담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졌던 기억이다"라면서 "캐릭터 막이와 저는 비슷한 점이 굉장히 많았던 거 같다. 솔직히 말하면 저렇게 살면 안 된다. 심성이 고운 사람은 아니다.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 안에 사랑스러움과 귀여운 점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해적2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끝으로 한효주는 "호쾌하고 유쾌하고 짜릿한 그런 즐거운 모험을 함께 떠나실 분, 이제 해적선에 승선해달라. 후회하지 않으실 거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하늘은 "관람보다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영화이지 않나 싶다. 여러분에게 관람이 아닌 체험을 하기 위해 영화관 좌석에 안성맞춤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꼭 배에 승선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022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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