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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한지민 "힘들었던 시기…어둠에 있던 날 꺼내준 작품"[인터뷰①]

작성일: 2021.12.30 12:0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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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지민. 제공|B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한지민(39)이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 '해피 뉴 이어'로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지민은 티빙 오리지널 로맨스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개봉을 맞아 30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지민은 15년째 남사친 승효(김영광)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 호텔리어 소진 역을 맡았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도 침체돼 있고 마음이 좋지 않던 시기였다"는 한지민은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그때의 내가 어떤 상태인지가 많은 시간을 미치기 마련이다. 굉장히 자극적이고 큰 요소들이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무난하고 편안한 따뜻한 느낌의 영화였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내년 이맘때쯤에는 코로나가 풀리지 않을까. 나는 이런 영화를 찾을 것 같은데 관객들도 이런 영화를 선택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선택했다"면서 "연말이 주는 따뜻한 느낌과 설레는 느낌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지민은 "힘들었던 시기에 이 영화를 선택했다"며 "개봉 시기가 정해져 있었다. 촬영하며 엄청 기다렸다. 빨리 왔으면 좋겠다. 작년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올해도 가족 안에 좋은 시간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지민은 "선택한 게 잘한 일"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개인적으로도 "어둠에 있던 나를 꺼내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드라마를 준비하며 차기작을 보지 않고 침체돼 있기도 했다. 혼자 이겨내는 스타일이라 '해피 뉴 이어' 시나리오를 받고 그래 나는 현장에 가서 연기를 하는 게 나의 몸을 치료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털어놨다. 실제로도 곽재용 감독의 순수한 개그, 밝은 소진의 캐릭터 덕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지민은 "영화를 보며 어린시절 크리스마스를 떠올렸다. 잊고 있었는데 엄청 떠올랐다. 그립기도 했다"면서 "제가 생각했던 북적북적한 느낌의 연말이 아직 안왔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도 작품을 열심히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영화 '해피 뉴 이어'는 29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돼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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