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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20년 만에 SNS 시작한 사연 "진지함‧엉뚱함‧병맛 사이 어딘가"[인터뷰③]

작성일: 2021.12.30 15:1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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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공유가 데뷔 20년 만에 SNS를 개설한 사연을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공개를 맞아 30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2001년 KBS2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한 이래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공유는 최근 처음으로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 팬들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그가 밝힌 SNS 개설의 가장 큰 이유는 해외팬들이었다.

공유는 "제가 올해 20주년이었는데,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결정적인 이유는 해외 팬들 때문이었다"면서 "그 전부터 지지해주신 해외 팬들 각각의 분들이 있으시더라. 주기적으로 축하해주시는 그룹들이 있었다. 세계 각국 분들이 그룹들을 만들어서 연락도 해주시고 선물도 보내주시는데 그분들과 소통할 수가 없더라"고 털어놨다.

공유는 "오래 고민하다가 (SNS를 시작)했다. 기껏해야 가끔 사진 올리는 게 다고 멘트가 없지만 그것조차도 좋아해 주시더라"며 "해외 팬들과 소통할 창구를 열고 싶어서 고민 끝에 열게 됐다. 해외 분들이 각자의 언어로 이야기해주시는 걸 보고 '오징어 게임'이나 '고요의 바다'를 하다보니까 해외 분들을 접하게 되는구나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게 뭐라고 너무 좋아해 주셨다. 오랫동안 원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제가 내려놓은 것도 있다"면서 "아직 (게시물이) 몇 개 없디만 낚시해서 잡은 오징어 올리고 그랬다. 잘 나온 사진만 있는 것은 싫다"고 언급하기도.

공유는 "제가 SNS를 시작한 걸 걱정하는 분도 있다. 그 팬에게는 진지함과 엉뚱함, 병맛 어딘가에 제 인스타그램이 있을 것이라고 편지로 말씀드렸다"면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고 인스타그램 그렇게 하지 말라고도 하더라"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지난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공유는 대원들을 이끄는 대장 한윤재 역을 맡아 한국 SF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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