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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결혼식에 구명조끼 입고와도 된다"…매너왕되자 더 화끈(도시어부)

작성일: 2021.12.31 07:4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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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어부3'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거도 마지막 날 화끈한 파이널 매치를 벌인 가운데, 방송인 이경규가 딸 결혼식에도 화끈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3회에서는 박진철 프로와 함께, 가거도에서 ‘2021 파이널 감성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번 방송에서 제작진은 “6짜 감성돔을 잡을 시 슈퍼배지를 바로 수여하겠다”라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박 프로는 “내 평생 6짜 감성돔은 1번 낚았다”며 어려운 대결임을 짐작하게 했으나 이덕화는 “노병은 죽지 않는다. 늙을 뿐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태곤은 “오늘 꼭 6짜 감성돔 잡는다. 극적인 드라마를 위해 지금까지 참았다”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3주째 대상 어종을 잡지 못해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던 그는 낚시 시작과 동시에 히트에 성공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수근은 “사고 한번 치겠는데”라며 대어에 대한 기대를 걸었다.

무엇보다 지난주 ‘4주째 꽝’으로 불리며 굴욕을 안았던 김준현은 다시 한번 심기일전한 모습으로 감성돔 사냥에 나섰다. 제작진은 “10주 동안 꽝 치면 황금배지를 주겠다”라고 전했으나 그는 제안을 단칼에 거절, 회한의 반격을 노린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간절함이 통했는지 김준현에게 기적 같은 대형 입질이 찾아왔고, 그는 “히트”를 외치며 활처럼 휜 낚싯대를 부여잡았다. 그러나 슈퍼배지는 박진철에게 돌아갔다. 박진철은 감성돔 두 마리를 획득했고, 김준현은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샀다.

그런가 하면, 2년 만에 매너왕 투표가 진행됐다. 매너왕에 선정될 경우, 낚시 결과를 뒤바꿀 만한 특별 베네핏이 주어져 멤버들은 낚시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특히 이경규는 제작진에게 다소 과한 친절을 베푸는가 하면, 다른 출연자의 잘못을 고발하는 등 매너왕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결국 이경규가 생각보다 화를 참았다는 평가를 받아, 38.2% 득표율을 기록해 매너왕이 됐다. 이경규는 “사람 돼라는 의미를 받아들이겠다”라고 했다.

이날 제작진은 “다음 낙시는 1박 2일이다. 이경규 딸 결혼식과 낚시 일정이 겹쳤다. 장비를 다 챙겨서 결혼식에 모여라”고 말했고, 이덕화는 “나 주례”라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구명조끼 입고 주례하셔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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