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 ⓒ KOVO
스포티비뉴스=안산, 박성윤 기자] "레오 오늘 나오는데요?"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수 레오 복귀 소식을 알렸다.

레오는 지난달 23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레오 부상을 시작으로 OK금융그룹은 3연패에 빠졌다. 3경기 연속 세트 스코어 0-3 완패다.

석 감독은 "레오가 돌아온다. 선발로 나서는 건 아니다. 본인은 몸 상태가 100%라고 하지만, 불안하다. 조절해주려 한다. 훈련을 같이했다. 좋은 몸 상태를 보여줬다. 정말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석 감독은 "현재 최하위다. 더 내려갈 곳이 없다. 제대로 준비해서 붙어보고 싶다. 억지로 레오를 데려온 게 아니다. 레오 의지가 강하다. 덕분에 빠른 복귀가 이뤄졌다"며 레오의 복귀로 반등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봤다.

현대캐피탈 역시 이날 외국인 선수가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로날드 히메네즈는 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다. 교체가 결정된 가운데 이날 경기가 히메네즈의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다. 최태웅 감독은 "선발 출전은 어렵다. 원포인트 블로커로 교체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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