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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6연패 뒤에 숨은 김기태의 메시지

작성일: 2015.02.23 05: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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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기존 선수들에게는 긴장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다."

김기태식 메시지 전달 방법은 KIA 선수들에게 어떤 울림으로 전해질까. 스프링캠프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훈련보다 연습경기로 무게 중심이 기운 가운데 KIA 김기태 감독은 특유의 '말 없는 메시지'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초 킨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8로 졌다. 6회까지 5-3으로 앞서다 7회 대량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쫓아가지 못했다. 연습경기 6전 전패, 그러나 김 감독은 주눅들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소득이었다. 권혁 상대로 많은 안타를 치고 득점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선수들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IA는 유망주 혹은 2군급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 가운데 5회 한화 권혁을 상대로 3루타 1개와 2루타 2개, 단타 2개를 몰아치면서 4득점을 올렸다. 하위타순이 만든 기회를 상위타순(최용규 3루타, 황대인 2루타)이 해결했다.

김 감독은 이 대목에서 의미심장한 말도 덧붙였다. 그는 "최용규나 최병연의 활약이 좋았는데, 기존 선수들은 긴장하게 될 것이다. '왜 나를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선수들에게 스스로를 되돌아보라는 말이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최용규나 최병연 등 지금까지 1군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당근'에 의한 동기부여가, 아직 그라운드에서 실력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에게는 '채찍'에 의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물론 지금 기회를 얻은 선수들도 더욱 자신을 채찍질 해야 한다. 김 감독은 "평가전이니까 기용할 수 있는 선수들 아니겠나"라며 아직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사진] KIA 김기태 감독 ⓒ 한희재 기자

[동영상] KIA 최용규 한화전 활약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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