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용규, 역전패 속에서도 단연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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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킨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KIA는 최용규 외에도 황대인(3루수), 서용주(좌익수), 최병연(유격수) 등 1군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않던 선수를 대거 기용, 이들에게 실전 기회를 주는데 주력했다. 이 가운데 최용규는 단연 눈에 띄었다.
한화가 1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냈으나 KIA가 곧바로 따라잡았다. 최용규는 1군에서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친 이태양을 상대로 초구 공략에 성공,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2번타자 이인행 타석에서는 역시 초구에 2루를 훔쳤다.
역전에 성공한 5회에는 장타력과 빠른 발을 모두 보여줬다. 1사 1루에서 권혁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 이른바 '용규 놀이' 끝에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3루타를 터트렸다. 2사 이후 황대인의 적시 2루타에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2010년까지 가끔 1군 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93경기에 나와 타율 1할8푼9리에 머물렀고, 군 복무 기간 중 방출당했다. 다행히 KIA에재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주전 2루수였던 안치홍이 경찰청에 입단하면서 그에게도 기회가 찾아온 가운데 연습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가 KIA를 상대로 8-5 역전승을 거뒀다. 7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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