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해적2' 강하늘 "女배우·연출자가 선호? 편하고 까탈스럽지 않아서"[인터뷰S]

작성일: 2022.01.22 12:00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강하늘. 제공ㅣ티에이치컴퍼니
▲ 강하늘. 제공ㅣ티에이치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강하늘이 '해적: 도깨비 깃발'로 색다른 매력 발산에 나선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이하 해적2) 개봉을 앞둔 강하늘은 18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갖고 개봉을 앞둔 소감 및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해적2'는 전편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강하늘은 의적단 두목이자 조선제일검인 우무치를 연기했다. 

강하늘은 '해적2' 출연 계기에 대해 "전편을 굉장히 재밌게 봤다. 제가 해적 소재를 재밌어하는 것 같다. '캐리비안의 해적'도 그렇고 선배님들이 하신 '해적: 바다로 간 산적'도 그렇다. 제가 먼저 관심있어서 찾아봤던 작품이다. 아무래도 어드벤처류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먼저 해적선에 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무치 역할도 그렇지만, 해랑(한효주) 역할이 멋져서 같이 티키타카 할 수 있는 역할이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무치 표현에 있어 "자유분방하고 천방지축인 이미지를 위해 삭발, 장발 등 여러 헤어스타일을 고려한 끝에 지금의 스타일로 결정했다"며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도 '헤어 펌'을 꼽았다. 무치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2주에 한 번 펌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펌이 가장 힘든 노력이었다. 2주마다 미용실에서 4시간을 앉아있는데 할 게 너무 없더라. 그게 참 힘들었다. 펌이 심하게 되어 있으니 머리를 감아야 하는데 물이 안들어가서 손으로 억지로 집어넣어야 했다. 끝나고는 머리카락이 다 끊어졌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한효주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앞서 '쎄씨봉'에서도 함께했지만 당시에는 이만큼 가까워지지 못했다고. 강하늘은 "'해적2'에서 만나게 되니 너무 잘 맞더라. 대화하는 것도 그랬다. 우리가 '쎄씨봉'때 왜 이렇게 가까워지지 못했지?'라고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효주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강하늘은 "효주 누나가 액션스쿨에서 거의 살았다. 그게 굉장히 멋있었다. 제가 갈 때마다 항상 있었다. 칼 쓰는 걸 항상 손에 익히려고 했다. 해랑을 넘어 효주 누나가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 몸이 식어 느낌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계속 예열했다. 칼을 계속 돌린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고 역할을 정말 진중하게 파고드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적2' 팀의 팀워크에 대해서도 남다른 자부심을 전했다. 강하늘은 "아무래도 먼치킨 캐릭터라고 해야할까. 제가 지금까지 봤던 해양 어드벤처 액션은 그런 한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나갔던 거 같다. 그것과는 달리 좀 더 여러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있어서 팀워크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다같이 '티격태격' 하지만 그게 오히려 가까워보이는, 팀워크가 살아있는 작품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강하늘. 제공ㅣ티에이치컴퍼니
▲ 강하늘. 제공ㅣ티에이치컴퍼니

특히 그는 '연출자, 여자 배우들 사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 꼽히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어디서 꼽히냐. 이런 것들이 자꾸 어디서 꼽히는 것이냐"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만약 꼽혔다면 그냥 편해서? 편한 느낌이어서가 아닐까. 편해보이니까 그런 것 같다. 잘 모르겠다"며 "시키는 걸 군말없이 잘 한다. 편하고 까탈스럽지 않다. 열심히 해서 그러는 거 같다. 잘 모르겠다"고 부끄러운 기색을 보였다.

끝으로 강하늘은 이번 '해적2'가 개봉하는 시기에 대해 "개봉하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참 낯설기도,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우리 작품과 '킹메이커'가 운 좋게도 개봉하게 됐지만 개봉하지 못한 작품들도 많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잘되는 걸 보고 다행이다 싶었다. 그래도 관객 분들이 좋은 작품은 극장에 와서 보려고 해주시는구나. 그리고 관객 수가 많이 들면 극장에 가서 보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해주실 것 같았다. '스파이더맨'이 잘 돼서 너무 좋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작품과 '킹메이커'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또 다른 우리나라 영화들이 마음 놓고 개봉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를 더했다.

'해적2'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