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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설경구 "트로피 싹쓸이? 신인상 받듯 떨렸다"[인터뷰③]

작성일: 2022.01.18 16:4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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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킹메이커'의 설경구. 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영화 '킹메이커'의 설경구. 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신인상 받는 기분이었다."

배우 설경구가 지난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수상 레이스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제작 씨앗필름) 개봉을 앞둔 18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설경구는 앞서 지난해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을 비롯해 대한민국대학영화제, 황금촬영상영화제, 청룡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등 무려 5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그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영화를 했던 초반에 (상을) 많이 받았다"며 "영화를 하면 늘 받는구나 하고 엉뚱한 생각을 했다. 영화를 하면 이렇게 해외 영화제를 많이 나가는구나 했다"고 회상했다. 

설경구에게 명성을 안긴 '박하사탕'(감독 이창동, 2000),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오아시스'(감독 이창동, 2002) 등이 당시 흥행, 비평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해외영화제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설경구는 "그때 처음 받고 많이 나갔다. 너무 힘들어서 안간 영화제도 있었다"며 "십몇년을 뚝 끊겼다. 그러다가 '불한당'(2017)으로 상을 받고 지난해 상을 많이 받았다. 그때는 멋모르고 받았다면, 지금은 책임감 그런 건 아니지만 떨리고 신인상 받듯이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상 받으려 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너무 감사했다. 생각지도 못했다"며 "기대하면 안 오는 것 같다. 편안하게 상황을 즐기면 보너스처럼 오는 게 상인 것 같다. 그러다 상 받으면 금방 또 잊어버린다"고 덧붙였다. 

▲  영화 '킹메이커'의 설경구. 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영화 '킹메이커'의 설경구. 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 설경구가 정치인 김운범 역을 맡고 이선균이 그의 참모 서창대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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