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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권태기마저 힙한 사랑의 시퀀스 '루나틱'[신곡읽기]

작성일: 2022.01.19 18:0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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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별 '루나틱' 뮤직비디오. 제공| RBW
▲ 문별 '루나틱' 뮤직비디오. 제공| RBW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문별이 '훅'하고 '힙'하게 돌아왔다. 

문별은 1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시퀀스'의 타이틀곡 '루나틱'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시퀀스'는 문별이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여러 개의 신으로 이뤄진 단위를 의미하는 '시퀀스'는 첫 만남부터 절정, 위기와 헤어짐, 후회와 미련까지 사랑의 감정을 유기적으로 노래했다. 

그 중 네 번째 트랙인 '루나틱'은 타이틀곡으로, 위태로운 권태기에 놓인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50대 50의 비율로 시작한 마음이 혼자 탄 시소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져 버리는 순간, 스스로 컨트롤도 안 될 만큼 하루에 12번씩 마음이 바뀌는 권태기를 표현했다. 

문별은 단편적으로만 보면 다소 비극적일 수 있는 소재인 '권태기'를 유쾌하게 표현했다. 

'야, 척하면 딱 알아들어야지, 눈치껏 기분 맞춰', '내 기준에 너를 맞춰, 옳지 그래'라고 주는 사랑에 눈치껏 맞추라고 회유하다가도 '뭐라는 거야 안 들려'라고 화내면서 밀어냈다가도, 또 안 보이면 '울고 또 웃'으며 집착하며 애원하는 몹쓸 사랑의 감정들을 솔직한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로 전달한다.

'어쩌면 사랑에 빠진 사람은 다 이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명제를 문별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마음의 병'으로 풀어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병원에 갇힌 '사랑의 환자' 문별이 탈출하려는 내용을 그려내며 노래의 해석을 돕는다. 뮤직비디오에는 안무를 맡은 아이키의 팀 훅도 함께했다. 문별은 환자, 아이키와 크루들은 의사 등 의료진으로 변신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친다. 

'루나틱'은 한 곡만 들을 때보다 트랙 순으로 들을 때 더욱 매력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 요리를 음미하듯, 문별이 사랑을 주제로 잘 차린 밥상을 먹고나면 더욱 만족감이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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