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곽혜미 기자] 13연패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페퍼저축은행 이한비가 감격스러운 홈 첫승에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지었다. 

힘든 연패의 시간을 꿋꿋이 버텨낸 여자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18일 17연패를 탈출하며 홈 첫승을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5-21)으로 승리하며 기나긴 연패 터널을 탈출했다.

지난달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이한비는 팀 패배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주장의 무게감이었을까, 마무리 스트레칭 내내 울음을 멈추지 않았던 이한비였다. 

그런 그가 70일 만의 승리, 간절했던 홈 첫승을 하며 팬들 앞에서 활짝 웃었다. 3세트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팀 승리를 확정 지은 이한비는 이번엔 울지 않았다. 

이한비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만 가득했다.  최선을 다했기에 흘릴 수 있었던 눈물, 그 눈물은 결실이 되어 2022년 홈 첫승이라는 기적을 가져왔다. 

지난달 1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패배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이한비 

18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이한비는 환히 미소 지었다 

감격스러운 홈 첫승!

이한비, 행복한 주장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