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 자율vs격리…'아이스하키 라이벌' 미국-캐나다의 상반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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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일 미국과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상반된 대응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3일(한국시간) “여자 아이스하키 라이벌 미국과 캐나다가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코로나 19에 관해 매우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선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지키며 일상과 똑같이 생활을 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 선수들은 대중과 떨어져 호텔과 훈련장만을 오가며 격리됐다.
미국 대표팀 포워드 힐러리 나이트는 “우리는 격리당하지 않는다. 지금은 도전적인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으로 떠날 때 어차피 일반 대중과 어울리기 때문에 폐쇄당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 우리를 격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캐나다 대표팀은 이동에 제한받고 있다. 이에 기나 킹스버리 캐나다 대표팀 감독은 지난 12일 명단 발표 후 “우리는 격리 상태에 있을 것이다.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예방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 라이벌이다. 1998나가노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캐나다가 금메달 4개, 미국이 금메달 2개를 따냈다. 나가노올림픽에서 미국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캐나다가 2002솔트레이크올림픽부터 2014년소치올림픽까지 4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4번의 올림픽 중 3번이나 캐나다 대표팀에 무릎을 꿇었다. 2018평창올림픽에서는 미국이 캐나다를 슛아웃(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두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자율과 격리라는 상반된 훈련 환경 속에서 두 팀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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