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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국민첫사랑 타이틀 좋아, 공유는 '로코베이비'라고"[인터뷰①]

작성일: 2022.01.26 08:00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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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 해 우리는'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 제공|매니지먼트숲
▲ SBS '그 해 우리는'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 제공|매니지먼트숲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최우식이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성공적인 로맨틱코미디 도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 이단)을 마무리한 최우식은 25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으로 만나 "초반에 '로코킹'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공유 형이 이번에 잘했다고 해주셨다. '로코킹'은 아니고 '로코베이비' 정도라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극 중 움직이지 않는 건물과 나무만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국연수(김다미)의 전 남자친구 최웅을 연기했다. 최우식은 최웅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것은 물론,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식은 자신과 최웅이 70% 일치한다고 했다. 최우식은 "최웅 캐릭터를 만드실 때 제가 출연했던 예능 '여름방학'을 보고 만드셨다고 하셨다"며 "(최웅과) 저와 비슷한 점이 많더라. 잠이 부족한 것도 비슷하고 주변에 한정적인 지인들만 있는 것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최소한의 표현'으로 '최대한의 감정'을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에 인생캐릭터를 획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식은 "인터넷을 하거나 밖을 나가지 않으니까 그렇게 실감 나진 않는다"면서도 "속물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SNS 팔로어가 많이 늘었다. 그거 보고 많이 좋아해 주시는구나 한다"고 얘기했다.

시청자들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과 그늘진 청춘의 고민을 품고 있는 최웅에게 '과몰입'한 상태다. 여자 국민 첫사랑이 수지라면, 남자 국민 첫사랑에는 최우식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아직 그 타이틀(국민 첫사랑)을 얻은 것 같진 않다"며 웃음을 터트린 최우식은 "얻게 된다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 작가님을 잘 만나고 감독님을 잘 만나고 다미를 잘 만나서 제 연기가 멋들어지게 나온 것 같다. '로코킹'만큼 좋은 말"이라고 전했다.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최웅의 이야기에 '과몰입'한 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의 결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이렇게까지 이입되기 전에는 제 톤앤매너나 연기, 다미의 연기 때문이라도 새드엔딩을 원했었다. 근데 점점 캐릭터에 이입이 되면서 이 친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 게 너무 다행"이라고 밝혔다.

최우식은 '세상에 없을 법한 따뜻한 남친'으로 통한 최웅의 연애를 보고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우식은 "그쪽(연애)으로 많이 부족하다. 현실에 없을 정도로 따뜻한 사람이라 배운 것도 있었다. (최웅에게) 공감되는 지점은, 저한테 그런 상황이 온다고 하면, 6부 엔딩(최웅이 국연수에게 '연수'라고 부르며 '어떻게 지냈냐'고 질문하는 신)처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며 끝날 줄 알았던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로 소환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5일 종영했다.

▲ SBS '그 해 우리는'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 제공|매니지먼트숲
▲ SBS '그 해 우리는'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 제공|매니지먼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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