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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플럿코 '오징어게임' 얘기에 눈 '땡글' "오영수 배우 보고싶어"

작성일: 2022.02.04 13: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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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새 외국인 선수 아담 플럿코. ⓒ LG 트윈스
▲ LG 새 외국인 선수 아담 플럿코.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이천, 신원철 기자] "오징어게임 봤느냐"는 가벼운 질문에 LG 아담 플럿코의 눈이 동그래졌다. "오, 봤다. 오영수 배우를 만나고 싶다"며 신난 목소리로 말했다. 

플럿코는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오징어게임 말고도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 LG 트윈스와 계약한 뒤로 공부하기도 했고, 구단 운영팀 직원으로부터 들은 조언도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적응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4일 오전 훈련을 마친 플럿코는 "팀에 합류해서 기분 좋다. 이틀 동안 굉장히 즐겁게 훈련했다. 이곳 시설이 좋아서 만족스럽다. 어제(3일)는 감독님이 오셔서 간단하게 대화하면서 긴장하지 말라고 해줬다"고 얘기했다. 투수조장 임찬규도 플럿코에게 먼저 다가왔다. 플럿코는 "미국 나이 한국 나이 얘기를 하면서 장난을 쳤다"고 했다. 

▲ LG 아담 플럿코 ⓒ LG 트윈스
▲ LG 아담 플럿코 ⓒ LG 트윈스

플럿코는 지난해 LG와 계약한 뒤 인스타그램에 태극기를 든 가족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아내가 직접 주문한 태극기인데 여기에 작은 '디테일'이 있다. 그는 "계약하고 나서 아내가 아마존에서 구매했다. (한국행이)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구매를 했는데 '건곤감리' 위치가 제대로 된 게 맞는지 찾아보고 샀다"고 밝혔다. 플럿코의 가족은 다음 달 리오 루이즈, 케이시 켈리의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기간에는 구단 관계자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주입식 교육'을 받았다. 류지현 감독은 "그래서 첫날 너무 긴장한 것 같더라"며 웃었다. 플럿코에게 직접 물었더니 "운영팀 직원이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이 알려줬다. 너무 튀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세계가 아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도 한국 문화를 예습했다. 플럿코는 '오징어게임'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눈을 크게 뜨더니 "오영수 배우를 만나보고 싶다", "달고나를 먹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또 예습한 한국 문화가 없는지 묻자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곳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역시 에이전트 등 한국을 아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배운 내용이다. 

그리고 또 하나. LG가 1994년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는 것도 안다. 플럿코는 "LG가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다는 말도 들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마이너리그에서 우승했는데 여기서도 우승 경력을 더한다면 특별한 기억이 될 거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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