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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중국 선수들에게 금메달 대신 빙둔둔 인형?…“메달플라자로 오세요”

작성일: 2022.02.06 18:3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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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들이 5일 베이징올림픽 혼성 계주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신화통신
▲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들이 5일 베이징올림픽 혼성 계주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신화통신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중국 선수들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 직후 처음으로 환호하는 장면을 보다가 문득 궁금증 하나가 들었다.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메달 수여식이 곧바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6일 “동계올림픽에는 왜 시상식이 없나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전날 중국의 쇼트트랙 혼성 계주 우승을 지켜보다가 질문이 생긴 팬들을 위한 설명의 글이었다.

매체는 “어젯밤 중국 쇼트트랙이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관객들은 왜 선수들이 꽃을 받고 단체사진만 찍었는지 궁금해했다. 이유는 메달 수여식은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면서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과 달리 경기장에서 메달을 주지 않는다. 이번 대회 역시 베이징메달플라자와 장자커우메달플라자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통은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생겼다. 앞선 200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까지는 현장에서 메달 수여식이 진행됐지만, IOC는 토리노 대회부터 메달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이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따낸 5일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도 메달 수여식은 열리지 않았다. 대신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집행위원이 1위 중국과 2위 이탈리아, 3위 헝가리 선수들에게 꽃다발과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 인형을 선물했다. 하이라이트인 메달 수여식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8시 진행된다.

▲ 베이징메달플라자. ⓒ연합뉴스
▲ 베이징메달플라자. ⓒ연합뉴스

한편 이번 대회 메달플라자에선 색다른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나스포츠는 “베이징올림픽 시상식에는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추가됐다. 선수들이 메달을 받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 실시간으로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무대 옆 스크린을 통해 가족과 기쁨을 나눌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한국 선수들 역시 메달플라자에서 가족과 화상 통화를 하며 감격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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