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지우학' 이재규 감독 "선정성 논란? 자극용 아냐…과했다면 죄송"[인터뷰②]

작성일: 2022.02.07 12:20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재규 감독. 제공ㅣ넷플릭스
▲ 이재규 감독.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이 공후 벌어진 선정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7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 감독은 불필요한 노출신 및 성폭행, 여고생 출산 장면을 묘사하는 등 일부 선정적인 장면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우리 사회에는 많은 비극이 일어나는데 그 비극을 저희가 단순하게 보여줘서 시청자 분들을 자극하고 그걸로 인해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려던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뒤에 은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자기 목숨보다도 (피해를)당한 모습이 노출되는걸 두려워 한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걸 없애려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그 아이에게 행한 행동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했다. 기본적 설정값이 있어야 가능했고, 죽으려고 했던 상황까지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극 중 출산을 했던 여고생인 희수 캐릭터를 들며 "현실에 기사화 되는 일도 있고 청소년, 젊은 미혼모들도 많다. 원치 않은 임신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게 저희에게 일어나는 현실이다. 그 아이는 어떤 순간 낳은 아이를 버렸는데 아이에 대한 책임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18살짜리 소녀가 달려가는 모습이 극에 전체적인 주제 한 곳과 닿아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조 아버지, 청산 엄마 등 어떤 분들은 성공하고 어떤 분은 너무 허무하게 실패한다. 지민 엄마 아버지도 자식을 구하겠다고 학교 앞까지 왔다. 이게 우리 가족들이 가진 최소한의 책임감, 어덜트후드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것들이 조각조각 퍼즐링돼서 이런 느낌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원치 않게 과하게 전달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연출자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 6일까지 9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