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장하준 인턴기자] 무적 챔피언 아데산야가 다시 한번 자신이 최강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지난 1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토요타센터에서 펼쳐진 UFC 271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로버트 휘태커의 미들급 타이틀전.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에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었는데요. 도전자 휘태커는 최근 대런 틸, 캐노니어, 카스텔림을 상대로 내리 3연승을 달리며 좋은 기세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2019년 10월 아데산야에게 타이틀을 넘겨줬기에 이번 경기에서 설욕을 다짐한 휘태커였는데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아데산야는 철저한 아웃파이팅으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먼 거리에서 발차기로 유효타를 계속 쌓아나간 아데산야. 휘태커는 타격이 닿지 않자 레슬링을 시도했는데요.2라운드와 3라운드엔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으나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선 아데산야가 레슬링을 가볍게 풀어내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갔습니다.

▲ 휘태커에게 아웃파이팅하는 아데산야
▲ 휘태커에게 아웃파이팅하는 아데산야

결국 결과는 아데산야의 아슬아슬한 승리. 아데산야는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미들급 타이틀전 4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아데산야는 전적 22승 1패, 미들급에서만 10전 전승을 달성하는 어마어마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 선스포츠는 아데산야의 대전료가 UFC 대전료 톱 코너 맥그리거와 비슷할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이번 경기의 대전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3차 타이틀전의 대전료를 훨씬 웃돌 것이라 밝혔습니다. 

4차 방어에 성공하며 미들급 독주 체제를 이어가게 된 아데산야.
앞으로의 괴물 같은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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