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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이은결, 20년 지기 파트너 떠나보내…"한없이 미안할 뿐"

작성일: 2022.02.18 16:15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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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이은결 인스타그램
▲ 출처| 이은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마술사 이은결이 마술 파트너 가지를 떠나보냈다.

이은결은 18일 자신의 SNS에 "2주 전, 20년간 함께해온 가지가 세상을 떠났다"라는 글과 함께 앵무새 가지와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은결은 자신의 책임이 크다며 "가지는 늘 내 무대에 날개를 달아주었는데 정작 나는 가지에게 무엇도 주지 못했다"며 가슴 아파 했다.

이어 "가지는 나를 아빠처럼 대했는데, 나는 가지를 자식처럼 보살펴주고 사랑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 그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한없이 미안할 뿐"이라고 했다.

이은결은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가지를 보내줬다고 전하며 "원래 높은 곳까지 먼 곳까지 날아갈 수 있는 친구다. 부디 고향으로 날아가 가족도 친구도 만났으면 좋겠다. 이제라도 진정 자유롭게 떠나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은결의 단짝이자 마술 파트너인 가지는 그동안 여러 마술 무대에 함께 오르며 영리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터라 안타까움이 더 크다.

한편 이은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마술 공연 '디 일루선'을 개최한다.

▲ 출처| 이은결 인스타그램
▲ 출처| 이은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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