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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법률→의학용어 대사량 폭발…대사 못외우는 악몽 꿨다"[인터뷰①]

작성일: 2022.02.24 15:1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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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 제공|킹콩 by 스타쉽
▲ 김범. 제공|킹콩 by 스타쉽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김범이 법정드라마와 의학드라마의 방대한 대사량에 혀를 내둘렀다. 

김범은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종영을 맞아 24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JTBC드라마 '로스쿨'에서는 동급생 중 원톱으로 평가받는 로스쿨생 한준휘를 연기했던 그는 '고스트 닥터'에서는 철딱서니 없는 금수저 흉부외과 레지던트지만 나름의 능력과 열망을 갖춘 주인공 고승탁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들 캐릭터를 연달아 연기했던 김범은 "대사의 양이 엄청나다. 우스갯소리로는 꿈에서 잠꼬대할 정도로 대본을 본다고 했다"며 "실제로 꿈에서도 나온다. 꿈에서 촬영장에 갔는데 대사가 외워지지 않아서 대사를 못해서 촬영이 진행되지 않는 악몽을 꾸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우들은 공감하실 것이다. 가장 큰 악몽"이라면서 "법률용어와 의학용어를 다루는 작품을 본의 아니게 연달아 했다. '구미호뎐'의 이랑처럼 사람 죽이고다니고 괴롭히는 캐릭터가 더 쉽다고 우스갯소리를 한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범은 "전문적 용어를 소화하는 게 고충이 있었지만 해내면 성취감이 있었다. 휴 해냈다는 느낌이 컸다"고 웃음짓기도 했다.  

그는 "두 작품 법률용어와 의학용어를 끝내놓고 나니 이번에는 몸으로 좀 때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다음 작품은 그쪽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보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메디컬극이다. 지난 22일 16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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