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준열. 제공|씨제스
▲ 류준열. 제공|씨제스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류준열이 토지 매매가의 90%를 대출받아 신축 건물을 세운 후 이를 되팔아 4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2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류준열은 2020년 강남구 역삼동에 땅을 샀다. 당시 매입가는 58억 원으로 매매가의 90%인 52억 원을 대출받아 매입했다. 명의는 개인법인 '딥브리딩'으로 류준열이 2018년 3월 설립한 회사다. 대표는 류준열의 모친이다.

토지를 매입한 류준열은 기존에 있던 단층 건물을 허물고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 규모는 지하 2층에서 7층이며, 이 과정에서 신축 자금 명목으로 또 한 번 대출을 받았다. 신축 건물의 연면적은 1,013.35㎡(306.54평)으로 건축비를 평당 800만 원으로 계산하면 24억 원정도. 류준열은 공사비의 약 70%인 17억 원을 빚냈다.

지난해 11월 건물이 완공되자 류준열은 부동산 시장에 건물을 내놨다. 그리고 올해 1월 150억에 매매 되며, 세후 40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에 대해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이 설립한 '딥브리딩'은 개인 수입 관리를 목적"이라며 "해당 법인에서 사진 전시회 등을 기획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물 매입 배경에 대해서는 "(친구들과) 의류 사업을 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보류, 건물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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