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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최선의 10년에 전하는 용기 있는 작별인사 '다시, 봄'[신곡읽기]

작성일: 2022.03.15 1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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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이스트 '다시, 봄' 뮤직비디오. 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이스트 '다시, 봄' 뮤직비디오. 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신곡으로 지난 10년의 시간에 안녕을 고한다. 

뉴이스트는 15일 오후 6시 베스트 앨범 '니들&버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다시, 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니들&버블'은 뉴이스트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이들의 미래를 그리게 하는 베스트 앨범이다. '여보세요', '여왕의 기사', '러브 페인트', '벳벳', '러브 미' 등 뉴이스트라는 이름 아래 견고한 음악 세계를 다지게 했던 8곡의 히트곡과 뉴이스트의 10년 이후를 약속하는 '갤럭시', '다시, 봄' 2곡의 신곡이 실렸다. 

뉴이스트는 이번 앨범으로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백호, 황민현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에 그대로 남기로 했고, JR, 아론, 렌은 새로운 길을 찾아 홀로서기를 선택했다. 

뉴이스트라는 이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체를 공언한 것은 아니나 뉴이스트 활동을 약속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은 뉴이스트로 발표하는 마지막 앨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니들&버블'은 뉴이스트 5명이 함께 걸었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시간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앨범이다. 숫자 '10'을 1은 바늘(니들)로, 0은 거품(버블)로 표현, 뉴이스트가 그간 구축해 온 세계(버블)을 바늘(니들)로 터뜨리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앨범을 대표하는 타이틀곡 '다시, 봄'은 '모든 것이 다 변해도 서로를 향한 마음만은 여전히 그대로'라는 메시지를 담은 뉴이스트표 발라드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뉴이스트와 러브(공식 팬클럽)의 사이는 영원히 변하지 않고, 다시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만자나는 뉴이스트의 약속이 담겼다.

뉴이스트는 2012년 첫 싱글 '페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가요계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팀이 지지부진하던 시기, 멤버들이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며 쉼 없는 노력 끝에 스스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황민현 없이 4인조로 활동한 뉴이스트W, 워너원 활동 이후 돌아온 황민현과 다시 뭉친 완전체 뉴이스트로 대체불가한 그룹으로 성장하며 가요계에서 다시 없을 역전의 서사를 완성했다. 

10년간 하나의 꿈을 꾸고 한 길을 걸었던 뉴이스트는 10년의 시간을 정리하고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JR, 아론, 렌은 플레디스와 지난 14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이날 나온 '니들&버블'은 멤버들이 뉴이스트라는 이름과 팬들에게 보내는 진정한 작별인사이자, 다가올 날들에 대한 환영인사다.

뉴이스트는 '다시, 봄'을 통해 "나도 모를 사이에 못 참을 만큼 네가 그리워서 보고 싶으면 그때, 난 어떡해"라고 서로가 없을 시간을 걱정하면서도 "보고 싶은 날 언젠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봄의 너를 품는다"라고 한다. 또 "내가 널 잊는 일 숨이 멈출 때까지 없을 거야"라고 다짐하며 "세상이 모두 변해도 나는 변하지 않을 수 있어. 추운 겨울이 모두 지난 3월이 되면 그곳에 서 있을게"라고 다시 올 봄날에 함께하자는 약속을 전한다.

뉴이스트는 10년에 용기 있는 안녕을 고했다. 뉴이스트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개인으로 활기차게 써갈 이들의 이야기는 2022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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