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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없는 막장 No!" 서하준X이영은X이승연 '비밀의 집', 남성서사 일일극 새장 열까[종합]

작성일: 2022.04.07 15:1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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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비밀의 집'의 이영은, 이민수 PD, 서하준, 이승연. 제공|MBC
▲ 왼쪽부터 '비밀의 집'의 이영은, 이민수 PD, 서하준, 이승연.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남성서사 일일극의 새 장이 열릴까. 

7일 오후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 연출 이민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민수 PD와 세 주역 서하준 이영은 이승연이 참석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비뚤어진 가족애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추적하는 한 '남자'의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출자 이민수 PD는 "일일극이기 때문에 클리셰 설정이 없을수는 없는데 이런 것들을 단순히 소비하지 않고닌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가려고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단순한 자극을 위한 자극이나 개연성 없는 전개는 최대한 지양하고 있다"며 "단언컨대 납득할 만한 동기가 있고 이를 기준으로 움직이는 만큼 앞뒤 없는 막장 드라마가 아닐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민수 PD는 "모든 드라마는 재밌어야 시청자들이 본다. 인물이 많고 초반에 사건이 많다. 인물의 감정이 놓칠까봐 디테일하게 표현하려고 애썼다"면서 "복수를 위해서 변화하는 서하준 캐릭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비련의 주인공이 아니라 특유의 정의로움이 있는 이영은씨 캐릭터와 그의 반전,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이유가 있는 이승연 캐릭터 모두를 잘 표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PD는 또 "일일극은 대부분 주인공이 여자다. 우리 드라마는 남자의 복수극이란 특별한 구조를 가졌다. '굿바이 굿보이'가 처음 제목이었는데, 이렇듯 변화무쌍한 캐릭터가 포인트다. 또 스피디한 전개가 있다. 한 회라도 놓치면 이해가 안 될 수 있다"고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복수극의 주축이 된 서하준은 "뭔가 다른 대본들과 다르다는 생각이 가졌던 것이, 인물 모두가 선과 악이 공존하고 개연성이 뚜렷하다. 어느 장르 하나에 치우치지 않는다. 그것이 이 드라마의 포인트"라 "다양한 장르와 색깔에 끌렸다"고 말했다. 서하준은 "타당성 있는 폭풍 전개, 배우들의 매력, 한 회라도 빼놓으면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도 있다"고 강조했다. 

▲ '비밀의 집'의 서하준. 제공|MBC
▲ '비밀의 집'의 서하준. 제공|MBC

서하준은 이번 작품에서 사라진 어머니를 찾는 열정 넘치는 흙수저 변호사 우지환을 연기한다. 그는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잘 소화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재다능한 인물이 한 사건 안에서 선과 악, 흑과 백을 보여드릴 수 있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심이 된 남성 서사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감독과 동료 배우 덕에 부담을 덜며 연기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서 '믿보배'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 '비밀의 집'의 이영은. 제공|MBC
▲ '비밀의 집'의 이영은. 제공|MBC

백주홍 역 이영은은 "처음 시놉시스를 받고 전개가 너무 빨라 '5회차에 다 들어갈 수 있냐'고 감독님께 여쭸을 정도"라면서 "뻔한 여자가 아니다. 나름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캐릭터라는 데 재미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할 말은 하는 시원시원한 캐릭터다.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한다. 연기하며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한다"고 연기하는 재미를 털어놓기도 했다. 

▲ '비밀의 집'의 이승연. 제공|MBC
▲ '비밀의 집'의 이승연. 제공|MBC

이승연은 "극 중 악의 축을 맡고 있는 함숙진 역을 맡았다"고 인사하며 "상당히 못 되고 상식적으로 비뚤어진 모성애의 진수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초반인데 이렇게 많은 따귀를 때려본 건 처음"이라고 만만찮은 악역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는 "이민수 PD와 12년 전 '주홍글씨'를 함께 했다"면서 "제안을 받고 함숙진이란 여자 캐릭터에 너무 끌렸다. 악은 악이지만 어떻게 만들어져 어디까지 흐르게 되느냐, 절로 사활을 걸고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비밀의 집'의 이영은, 이민수PD, 서하준, 이승연. 제공|MBC
▲왼쪽부터 '비밀의 집'의 이영은, 이민수PD, 서하준, 이승연. 제공|MBC
▲ '비밀의 집'의 서하준(왼쪽) 이영은. 제공|MBC
▲ '비밀의 집'의 서하준(왼쪽) 이영은. 제공|MBC

'비밀의 집'은 '두 번째 남편'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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