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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현장]'보라해가스' 불타오르네…방탄소년단, 5만 아미와 쓴 '사막의 기적'(종합)

작성일: 2022.04.10 13:4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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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라스베이거스, 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라스베이거스를 '보라해가스'로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를 열고 5만 아미와 새로운 기적을 탄생시켰다. 

방탄소년단이 대면 공연을 연 것은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미국에서 대면 콘서트를 연 것은 지난해 11월, 12월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의 강림에 라스베이거스는 일찌감치 '보라해가스'로 변했다. 라스베이거스 중심지인 스트립은 주요 건물이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빛을 밝혔고, 대형 전광판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보라해가스'가 장식했다.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도 방탄소년단을 위한 보랏빛 바다로 변신했다. 아찔한 공연장의 끝까지 채운 5만 아미는 보랏빛 아미밤을 손에 들고 방탄소년단의 행동 하나, 호흡 하나, 목소리 하나에 열광하고 환호했다. 멤버들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이자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엔터테인먼트 끝판왕'이라 불리는 이곳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다. 

'온'으로 라스베이거스 공연의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쩔어', 'DNA',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으로 몰아치며 숨 쉴 틈 없는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춰 5만 아미가 자리에서 일어나 발을 구르고 춤을 추면서 거대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하나의 심장 박동으로 쿵 쿵 뛰었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공연을 연 LA 소파이 스타디움에 이어 세게에서 2번째로 비싼 경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첫 번째, 두 번째로 비싼 공연장에서 연이어 대면 공연을 펼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4회 공연을 펼친 것도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바로 이곳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바로 옆에서 듣는 듯한 만족도를 선사하는 음향과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로 보는 재미, 듣는 재미 모두 최고의 몰입감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주한 5만 아미와 만남에 "기적 같다"라고 감격했다. RM은 "라스베이거스는 사막 위에 지어진 기적의 도시"라며 "(여기서 만난) 아미가 기적처럼 느껴진다"라고 했고, 슈가는 "사막의 도시라 그런지 핫하다"라고 5만 아미의 열기에 감탄했다. 제이홉은 "아미와 방탄소년단이 함께라면 사막도 바다가 된다"라고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수록곡 '바다'의 가사를 인용해 함께 기적을 만들어간 아미를 향한 끈끈한 애정을 자랑했다. 

라스베이거스 아미는 방탄소년단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멤버들의 본명을 부르짖으며 "사랑해", "오빠"라고 목이 쉬도록 열띤 환호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아미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과 만남에 집중하기 위해 솔로곡, 유닛곡 없이 단체 무대에만 집중했고, LA, 서울을 거쳐 더욱 농익은 무대 매너와 화려해진 퍼포먼스로 라스베이거스를낮보다 더 뜨겁고 후끈하게 달궜다. 이동식 무대에서는 팬들과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나눴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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