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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文 '유퀴즈' 출연 거절 당해…어떠한 외압도 없었길"

작성일: 2022.04.21 15:20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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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온 더 블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유재석, 조세호. 출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식 홈페이지
▲ '유 퀴즈 온 더 블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유재석, 조세호. 출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화제와 논란 속에 '유퀴즈'에 출연한 가운데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프로그램 출연을 타진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밝혀 논란이다. 

탁 비서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4월과 그 이전 '유퀴즈' 제작진 측에 대통령과 청와대 이발사, 구두 수선사, 조경담당자의 프로그램 출연을 문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한 매체가 청와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지난해 4월 '유퀴즈' 제작진과 접촉해 문 대통령 출연을 타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하면서, CJ 측이 문 대통령 쪽에서 유퀴즈 출연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는 데 따른 것이다. 

탁 비서관은 "그때 제작진은 숙고 끝에 CJ 전략지원팀을 통해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다'는 요지로 거절의사를 밝혀왔고, 우리는 제작진의 의사를 존중해 더 이상 요청하지 않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은 문제가 없다. 비록 시청자들의 각기 다른 판단은 있을 수 있어도 출연 자체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윤 당선인의 출연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를 상대로 한 CJ의 거짓말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프로그램 담당자와 통화한 기록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가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탁 비서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CJ가 출연을 요청받은 바 없다고 언론에 거짓말을 한 것은, 그 거짓말 자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탁 비서관은 "지금도 윤 당선인의 출연이 오로지 제작진의 판단이었다고 믿고 싶다"며 "그때는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의 출연이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지금은 판단이 달라져서 윤 당선인의 출연이 결정됐다고 해도 좋다"고 했다. 

아울러 "다만 바라는 것은 어떠한 외압도 없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오로지 제작진의 판단만을 제작의 원칙으로 삼기를 바랄 뿐"이라며 "그것이 방송쟁이, 문화예술인들이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20일 tvN '유퀴즈'에 출연해 당선 소회를 비롯해 검사 재직 시절 에피소드와 최근 일상에 대해 들려줬다.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새로운 내용도 없고 지루했다", "뻔한 내용", "왜 출연한 거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예능은 예능일뿐", "정치인 출연이 뭐가 문제", "많이 기다렸는데, 너무 짧아서 아쉽다" 등 응원의 글도 일부 있었다.

▲ 출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 출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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