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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하늘 "악다구니 계속 쓰다 탈진…주저앉아 더 못하겠다고" [인터뷰②]

작성일: 2022.04.27 12:53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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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힐' 김하늘. 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 '킬힐' 김하늘. 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킬힐' 김하늘이 타이트한 촬영 일정으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하늘은 27일 진행된 '킬힐' 종영 인터뷰에서 촬영 일정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킬힐'은 첫 방송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16부작에서 14부작으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김하늘은 "사실 저도 많이 놀랐다"며 "놀랐다기보다 아쉽지만, 이해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편성은 일찍 잡혔는데, 촬영이 계속 늦어졌다"며 "주요 스태프나 배우분들이 코로나19에 걸리다 보니까 너무 늦어졌다. 도저히 이걸 맞출 수 없는 현실과 부딪쳤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현실적인 면에서 배우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더라. 16부까지 가서 후반에 좀 더 나열해놓은 드라마 내용을 우현 캐릭터도 그렇고 차근차근 쌓아서 마무리했음 좋았다는 생각도 있지만, 현실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하는 게 배우의 몫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 '킬힐' 김하늘. 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 '킬힐' 김하늘. 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타이트한 촬영 일정에 대해서는 "매 신이 어려웠다. 탈진까지는 아니지만, 이 악다구니를 쓰는 신이 계속 몰려 있는 날이었다. 나락으로 떨어져서 소리 지르는 감정 신들을 온종일 찍는데 그날 새벽까지 촬영했다"며 "비슷한 신이 하나 더 남은 상황에서 PD님에게 자신이 없다. 에너지를 너무 소모해버려서 도저히 소화를 못 할 것 같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타이트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촬영 중간에 주저앉을 정도로 너무 힘들어서 PD님께 정말 못할 것 같다고 했는데 '하늘 씨 할 수 있다. 절대 못 하지 않을 거다. 조금만 더 기운 내라. 분명히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거의 탈진까지 가서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에너지가 났다"며 "PD님이 저를 믿는다는 그 말이 제가 바닥까지 체력이 떨어져 무너진 상황에 다시 올라와서 잘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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